[데일리동방] 국내 대표 음악축제 서울재즈페스티벌이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로 3년 만에 관객을 만난다.
20일 주최사 프라이빗 커브에 따르면, '제14회 서울재즈페스티벌 2022'이 오는 5월 27~29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내 88잔디마당의 무대에서 펼쳐진다.
혼네, 핑크 스웨츠, 알렉 벤자민, 프렙 등 해외 아티스트들도 대거 무대에 오른다. 해외 아티스트와 국내 아티스트가 함께하는 국내 페스티벌은 팬데믹 이후 처음이다.
국내 관객과 처음 만나는 미국 R&B 싱어송라이터 핑크 스웨츠를 비롯해 국내에서 유독 인기가 많은 영국 팝 듀오 혼네, 미국 인디 팝 가수 알렉 벤자민, 영국 팝 밴드 프렙 등이 무대에 오른다. 재즈 피아니스트 겸 싱어송라이터 피터 신코티, 재즈 트리오 문차일드도 해외 출연진에 이름을 올렸다.
재즈 명가 블루노트를 대표하는 모던 재즈 보컬리스트 호세 제임스는 재즈 거장 빌 위더스의 탄생 80주년을 기념한 헌정 앨범 '린 온 미(Lean On Me)' 수록곡 등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한다.
국내 아티스트들도 쟁쟁하다. 감성 힙합의 대표주자인 '에픽하이'와 장르의 클리셰를 뛰어넘는 선우정아, 음악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뮤지션 남매 듀오 악뮤(AKMU), 탄탄하고 화려한 보컬의 싱어송라이터 백예린이 서재페 무대에 오른다. 반도네온 연주자 고상지는 슈퍼밴드 우승팀 호피폴라의 첼리스트 홍진호, 포레스텔라의 테너 조민규와 함께 재즈와 탱고를 넘나드는 무대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인터파크와 위메프를 통해 26일 선예매와 27일 일반예매로 나뉘어 티켓이 판매된다. 가격은 1일권 16만 5000원으로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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