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동방] 인공 감미료 섭취자가 암에 걸릴 확률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최대 13%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5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프랑스 국립보건의학연구소와 소르본 파리노르드 대학의 전문가들은 인공 감미료 섭취가 암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 연구는 의학 학술지 플로스 매디슨에 발표됐다. 새로운 연구는 프랑스 성인 10만 2865명의 데이터를 조사했다. 연구에 참여한 사람들은 병력, 식단, 생활 습관 및 기타 건강 데이터를 자가 보고했다.
연구 결과 인공 감미료를 더 많이(일반적으로 하루 79mg) 섭취하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전체 암 위험이 13% 더 높았다.
차이는 영국에서 승인된 감미료인 아스파탐과 아세설팜-K에서 가장 크게 나타났다. 과학자들은 유방암과 비만 관련 암에서 더 높은 위험이 관찰되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런던 킹스대하학의 샌더스 교수는 "비만인 여성이 인공 감미료를 사용할 확률이 더 높기 때문에 이 연구 결론의 타당성이 제한된다"라고 말했다.
영국 유방암 자선단체 수석 연구 커뮤니케이션 관리자인 코트리나 템시나이트 박사는 "균형 잡힌 식사를 하고 건강한 체중을 유지하며 신체 활동을 하는 것이 유방암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조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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