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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I저축은행 임진구∙정진문 대표 연임 확정..."회사 성장 주도해"

이아현 기자 2022-03-24 10:54:44

임 대표는 기업금융, 정 대표는 개인금융 맡아 전문성 발휘

임진구 SBI저축은행 각자 대표이사(왼쪽)와 정진문 각자 대표이사 [사진=SBI저축은행]

[데일리동방] SBI저축은행의 임진구 대표와 정진문 대표가 나란히 연임에 성공했다. 두 대표는 각각 기업금융과 개인금융 부문을 이끌며 회사 성장을 주도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SBI저축은행은 이달 15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임진구 대표와 정진문 대표의 1년 연임을 확정했다. 

SBI저축은행은 기업금융과 개인금융의 전문성을 살리기 위해 2015년부터 각자 대표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임진구 대표는 기업금융 부문을, 정진문 대표는 개인금융을 맡고 있다.  

SBI저축은행 관계자는 "두 대표 모두 관련 업무 분야에서 경험이 많으신 분들"이라며 "회사 초창기부터 함께하며 회사를 안정적인 성장 궤도에 올려놓기까지의 과정에 기여하셨다"고 설명했다. 

먼저 임 대표는 1965년생으로 미국 브라이언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뉴욕대 경영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3년 LG상사에 입사해 벤처투자팀, LG정유 싱가폴 지사를 거쳐 2007년부터 홍콩 오아시스 및 퍼시픽 그룹 사모펀드 대표를 지냈다. 2013년 SBI저축은행에 합류해 IB본부 전무이사를 거쳐 2015년부터 SBI저축은행 대표를 맡고 있다. 

정 대표는 1955년생으로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1982년 삼성물산에 입사해 삼성카드 상무, 현대카드 개인영업 총괄본부장을 거쳤다. 이후 2014년 SBI저축은행 리테일본부장으로 합류해 2016년 SBI저축은행 개인금융 부문 대표 자리에 올랐다. 

두 대표는 회사가 어려웠던 시기부터 함께하며 현재의 안정적인 성장을 주도했다. 2013년 출범한 SBI저축은행은 저축은행 사태 여파로 2년 연속 1000억원 이상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하고 있었다. 

임 대표가 부임하기 전 SBI저축은행은 2274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이후 임 대표가 부임한 2015년 46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흑자전환했고, 2016년 정 대표가 부임한 후 74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아울러 지난해에는 349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두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전년 대비 35.3% 증가한 수준이다. 총자산도 1년 전보다 2조원 넘게 늘어 13조1502억원을 기록했다. 

임 대표와 정 대표는 각자 분야에서 전문성을 발휘해 회사 성장을 이뤄냈다는 평가가 따른다. 기업금융을 맡은 임 대표는 중기대출을 확장에 주력했다. 메자닌 투자, 구조화 금융, 인수금융 등 전문분야를 개척하며 회사 성장에 기여했다. 

임원추천위원회 관계자는 "임 대표가 경영 전반에서 SBI저축은행 발전에 크게 기여했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프로젝트를 추진했다"고 말했다. 

개인금융을 이끄는 정 대표는 '리테일금융 전문가'로서 SBI저축은행의 리테일 부문을 주도했다. 그는 업계 최초로 중금리대출 상품인 '사이다'를 선보이며 가계대출 성장을 도모했다. 사이다는 출시 1년 반 만에 대출금액이 4000억원을 돌파하며 높은 인기를 얻었다. 

임추위 관계자는 "정 대표는 서민금융 지원을 위해 활발한 영업활동을 주관해 SBI저축은행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며 "사이다뱅크 등 핀테크를 접목한 금융혁신 기술 도입을 통해 업계 리더로서 위상을 공고히 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정 대표는 SBI저축은행 자체 플랫폼인 '사이다뱅크'를 출시하며 회사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었다. 사이다뱅크는 출시 2년 3개월 만에 고객수 85만명을 달성하는 등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SBI저축은행 관계자는 "디지털 플랫폼 도입 후 지금까지 안정적으로 운영을 하고 있다"며 "현재 성장하는 단계에 있고, 향후 서비스 및 상품들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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