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금융권에 따르면 도규상 금융위 부위원장은 "금융 역량을 키우고 미래를 대비하기 위한 금융교육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금융위도 소비자의 금융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학교내 금융교육 강화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위는 학생들이 실생활과 연계된 금융지식을 습득하고 올바른 금융생활을 영위해나갈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력해 학교 내 금융교육을 강화할 방침이다.
금융기관들도 금융교육 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금융투자협회는 국제 금융교육 주간을 맞아 이달 27일까지 금융투자 '알투플러스' 체험 이벤트를 실시한다.
알투플러스는 금융투자협회가 만든 금융투자 학습플랫폼이다. 협회는 이번 행사 기간 중 청소년과 청년층의 금융투자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간편 자가진단 테스트를 제공한다. 테스트에 참가한 3000명에게 모바일상품권도 지급한다.
하나은행은 Z세대 체험형 금융 플랫폼 '아이부자 앱' 화면을 개편했다. 아이부자 앱은 초등·중학생의 올바른 금융 습관 형성을 돕는 서비스다. 이번 앱 개편에서 하나은행은 자녀의 눈높이에 맞춰 디자인, 용어, 메뉴를 구했으며 자녀가 직접 앱 메인화면에 즐겨쓰는 메뉴를 설정하도록 했다.
하나은행은 개편과 함께 신규 회원을 모은 아이부자 자녀 회원을 대상으로 아이들에게 인기 있는 무직타이거(MUZIKTIGER) 굿즈 티셔츠와 브랜드 스티커를 전원 증정하는 이벤트도 실시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아이부자 앱을 통해 자녀가 즐겁게 금융을 체험하고 부모와 공감하며 소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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