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동방] 종합식품기업 아워홈은 원격근무 활성화를 위해 직방이 제공하는 메타버스 가상 오피스에 입주한다.
아워홈은 부동산과 기술 융합(프롭테크) 기업 직방과 메타버스 기반 가상 오피스 ‘메타폴리스(Metapolis)’ 입주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협약식은 직방이 자체 개발한 메타버스 공간 ‘메타폴리스’ 내 42컨벤션센터에서 구지은 아워홈 부회장과 안성우 직방 대표이사 등 양 사 주요 관계자들이 원격 방식으로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으로 아워홈은 메타폴리스에 입주해 재택근무 시 발생할 수 있는 전산 시스템 오류 및 보안 등의 문제를 예방하고 직원들의 자유로운 소통과 원활한 비대면 업무 환경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아워홈은 우선 올해 상반기 중 고객상담센터의 오프라인 사무실을 없애고 메타폴리스 공간으로 대체할 예정이다.
메타폴리스에 입주하면 재택근무 시 발생할 수 있는 전산 시스템 오류 및 보안 등 문제들을 예방하고 고객응대 서비스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또 직원들이 반복적인 문의사항에 대해 실시간 이력을 공유하는 등 신속하고 유연하게 업무를 대처할 수 있어 업무 연속성을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구지은 아워홈 부회장은 “직원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불편함 없이 근무하고 고객 만족을 높이고자 이번 업무협약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발 빠른 기술 도입과 새로운 서비스 창출을 바탕으로 식품기업의 디지털화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성우 직방 대표는 “직방의 메타폴리스 플랫폼을 국내 최고 식품기업인 아워홈에 접목해 업무 운영 효율화에 이바지할 수 있어 기쁘다”며 “인공지능(AI), 메타버스 등 디지털 신기술을 기반으로 아워홈이 새로운 업무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아워홈은 메타폴리스의 공용 공간에 자사 가정간편식(HMR), 도시락을 진열한 카페테리아를 만들어 제품을 홍보하는 등 새로운 사업 모델 구축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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