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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

젬백스 "GV1001, 재발성·전이성 직결장암에 효과"

이상훈 기자 2022-02-17 15:38:51

임상시험결과 국제 학술지에 발표

[사진=젬백스앤카엘]

[데일리동방] 젬백스앤카엘은 14일 재발성∙전이성 직결장암 환자에서 GV1001의 치료 효과를 확인한 연구 논문이 국제 학술지인 Journal of cancer(임팩트 팩터 4.207)에 게재됐다고 17일 밝혔다.
 
게재된 논문 제목은 ‘전이성 직결장암의 2차 치료 약제로서 텔로머라아제 펩타이드 백신(GV1001)과의 병용항암화학요법에 대한 2상 임상연구’이다. 해당 임상시험은 2015년 5월 13일부터 2020년 10월 13일까지 국내 7개 병원에서 1차 치료가 실패한 56명의 재발성 또는 전이성 직결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화학요법 및 표적항암제와 GV1001을 병용 투여했으며 한림대학교 의과대학 장대영 교수팀가 진행했다.
 
임상시험 결과 1차 유효성평가변수인 질병통제율은 90.9%(유효성 평가 대상 44명의 환자 중 완전관해 1명, 부분반응 14명, 안정병변 25명)로 알려진 치료법과 비슷하거나 더 높게 나타났다.  2차 평가변수인 객관적 반응율은 34.1%, 무진행생존기간 및 전체생존기간은 7.1개월 및 12.8개월로 보고됐고 이는 기존 직결장암 2차 화학요법의 연구 결과와 비슷했다.
 
가장 흔한 이상반응은 호중구감소증(48.2%), 구역(26.8%), 신경병증(25.0%), 구내염(21.4%), 설사(21.4%)로 나타났으며, 면역 반응 분석으로 지연형 과민 반응 검사와 항원 특이적 T 세포 증식 분석을 시행한 결과 지연형 과민 반응 검사에서 양성이 확인된 환자는 없었다.
 
논문 제1저자인 한림대학교 의과대학 김범준 교수는 “명확한 GV1001 특이적 면역 반응은 관찰되지 않았지만, 재발성 혹은 전이성 직결장암 환자에게 GV1001과 기존의 항암화학요법을 병용하는 것이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한 결과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젬백스 관계자는 “GV1001이 병용요법을 통해 항암제분야로 적응증을 확대할 수 있는 단초를 제공한 의미 있는 연구 결과”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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