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증시, 젤렌스키의 ‘공격 통보’ 발표로 변동성 확대 후 하락
미 증시는 블라드 총재의 공격적인 금리인상 가능성 언급과 우크라이나 우려로 하락하기도 했음. 다만, 여타 연준 위원들의 발언 및 우크라이나 이슈 완화 기대 등에 힘입어 상승하는 등 견고한 모습을 보임. 오후 들어 젤렌스키가 2월 16일 공격을 통보 받았다고 발표하자 급격하게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하기도 했으나, 각국이 서둘러 의미를 희석시킨 가운데 우크라이나 관리도 연설일 뿐이라고 주장하자 낙폭 축소하는 등 우크라이나 이슈로 변동성이 확대된 후 소폭 하락 마감(다우 -0.49%, 나스닥 -0.00%, S&P500 -0.39%, 러셀2000 -0.46%)
변화요인: ①우크라이나 ②연준 위원 발언 ③코로나, 반도체
◆ 현재 시장에서 화두가 되고 있는 내용
1. 12일 런던 주재 러시아 대사가 트윗을 통해 러시아군이 '훈련'을 마치고 부대로 복귀한 뒤 서방 국가들은 러시아군의 이탈을 통해 외교적 승리를 선언할 것이라는 시나리오는 예측 가능하다고 주장. 이에 대해 영국 정부 고위 관리는 '한줄기 희망'이라고 언급했다는 소식이 있음. 이러한 변화에 대해서는 해석이 많은데 러시아군이 철군을 하려고 하는 것인지, 또는 외교적인 해결을 이야기 한것인지, 아니면 또 다른 뭔가가 있는지 아직 논란은 이어지고 있음.
2.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은 주말에 바이든과 통화를 하면서 키예프에 초대를 했음. 바이든이 방문할 경우 긴장 완화에 기여 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언급. 물론 바이든의 방문 가능성은 없음. 한편, 젤렌스키는 서방의 전쟁 발생 주장에 대해 가능성이 없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당장 일어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언급 했으며, 오히려 서방 국가들의 강한 전쟁 위기 언급이 우크라이나 경제에 악영향을 주고 있다며 경제 지원을 요청하기도 했음
3.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월요일에 키예프를 방문하고, 화요일에는 모스크바를 방문해 관련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을 지속 할 것이라고 발표
4. ECB 위원이자 아일랜드 중앙은행 총재인 마크루프는 ECB의 6월 금리인상은 현실적이지 않다고 주장. 합리적인 확신은 ECB의 채권 매입 프로그램이 올해 종료 된다는 것. 더불어 시장 참여자들과 약간의 차이가 있다며 시장 예상보다 늦게 금리 인상을 할 것이라고 주장
5.한국 시각 저녁 10시 30분 블라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의 발언이 있음. 지난 금요일 미 증시 장 초반 상승 요인은 많은 연준위원들이 블라드 총재와 달리 3월 50bp 인상에 대해 부정적이라는 소식 때문이었음. 오늘 블라드 총재가 어떤 이야기 할지 지난번 장 급락을 야기시켰던 내용보다는 덜 공격적일 것이라는 분석이 많으나, 우크라이나 문제로 인플레 이슈가 더욱 확산되고 있다는 점에서 주의해야 할 듯
6.한국 시각 내일 새벽 1시에 라가르드 ECB 총재는 의회에서 연설이 있음. 지난주 라가르드 총재는 금리인상을 단행해도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었으며 국제유가는 계속 상승할 가능성이 거의 없어 인플레이션은 올해 다시 떨어질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주장. 이러한 내용에서 크게 변화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나, 최근 우크라이나 문제로 상품가격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어 어떤 변화를 이야기 할지 주목해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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