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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

'설 선물' 아직 못 샀다면...피치 올리는 '막판 설 배송'

이호영 기자 2022-01-28 11:39:13

롯데·신세계·현대百, 수도권 등 일부 점포..."'당일 배송' 운영"

GS샵 등 60개 상품...31일 오후 1시까지 주문 시 익일 편의점 수령

백화점, 막판 몰리는 핸드캐리용 '한과·전병·꽃·와인·과일' 등 강화

[사진=롯데백화점]

[데일리동방] 백화점업계를 중심으로 유통가 설 선물 판매, 배송전 막판 피치 올리기가 한창이다. 특히 백화점 전용 전문 배송 서비스 등은 약 한달여간 지속 중인 택배 파업으로 안정적인 배송을 원하는 경우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28일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롯데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 현대백화점은 근거리 배송, 바로 들고 가기 편한 선물 세트 등으로 막판 선물 수요 붙들기에 나섰다.  

업계에 따르면 통상 명절 선물세트 매출 약 5분의 1 정도가 연휴 직전 나흘에 집중되고 있다. 명절에 임박해 선물을 구입하려는 고객 수요 등이 반영된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이런 수요를 감안, 롯데백화점은 본점·잠실점·영등포점 등 수도권 19개 전점에서 28일까지 명절 전용 '바로 배송' 서비스를 운영한다. 
명절 선물세트를 7만원 이상 사면 구입 점포 기준 반경 5㎞ 이내 주소지로 3시간 이내 상품을 당일 배송해준다. 

신세계백화점은 강남·대구·센텀시티점 경우는 이달 30일까지, 본점은 설 연휴 첫날인 31일까지 점포 인근 주소지로 당일 배송된다. 점별 기준은 다르지만 5만원 이상 구입하면 무료 배송해준다. 

현대백화점도 31일까지 압구정본점·신촌점·미아점 등 전국 6개 점포에서 당일 바로 배송해주는 '명절 임박 배송' 서비스를 운영한다.  

GS리테일 홈쇼핑 GS샵 경우 일반 택배를 이용할 수 없는 설 연휴 기간인 이달 28~31일 오후 1시까지 주문하면 바로 다음날 편의점 GS25에서 배송 받는 'GS25 휴일 도착' 서비스를 운영한다. 

이번 배송 서비스는 TV홈쇼핑 생방송뿐 아니라 데이터 홈쇼핑 'GS마이샵', GS샵 모바일 상품 등을 포함, 모두 60여개 상품이 대상이다. 

GS리테일은 "GS샵은 빨간 날 연휴엔 배송을 조기 마감해왔다"며 "하지만 365일 연중 무휴 운영하는 GS25 반값 택배 물류 인프라를 활용해 이번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달 29일 정오까지 설 대표 건강기능식품 선물 '정관장'의 KGC인삼공사도 '당일 신청, 당일 배송' 서비스를 운영, 설 전 정관장 제품을 구입하면 당일 배송해준다. 결제 즉시 가까운 매장에서 직접 또는 퀵서비스로 실시간 배송한다. 20만원 이상 구입하면 무료 배송해준다.  

한편 업계 이런 배송 서비스는 주로 '정육·청과' 등 크고 무거운 데다 온도 조절이나 형태 보존이 중요한 품목 등이 몰리는 점을 감안, 연휴 직전 직접 들고 가기에 좋은 선물 판매도 강화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전체 매출 3분의 1 정도가 마지막 사흘에 집중되는 '한과·전병' 등 전통 디저트 세트로 12만원대 '교동한과 오죽헌' 등이 인기"라고 전했다. 

특히 현대백화점은 31일까지 선물세트를 직접 들고 가는 고객을 겨냥, 꽃과 와인, 과일 등 선물세트 140여종을 10~30% 할인한다. 22만원 '꽃다발·과일 혼합 세트', 20만원 '꽃 바구니·로제 와인 세트', 12만원 '현대 건강버섯 혼합 세트' 등이다. 

이외 막판 핸드캐리용으로 수요 높은 곶감·버섯·장류 등도 최대 30% 할인, 12~18만원대에 판매한다. 
 

[사진=현대백화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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