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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

씨젠, 대량 검사 최적화 신제품 출시…"검사 용량 3배 확대" 기대

이상훈 기자 2022-01-19 11:26:35

"60여개국 대상, 글로벌 시장 공략할 것"

[사진=씨젠 Allplex™ SARS-CoV-2 fast PCR Assay]

[데일리동방] 씨젠이 전체 코로나19 검사 시간을 1/3로 단축한 새 진단 시약을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씨젠은 추가 검사장비 없이 현재보다 검사 수량을 3배 이상 확대할 수 있어, 신속하게 대량 검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달 말 출시 예정인 ‘Allplex™ SARS-CoV-2 fast PCR Assay’는 코로나19 바이러스임을 판별하는 유전자 3종(E, RdRP, N gene)이 타깃이다. 이에 따라 변이 발생 종류와 관계없이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정확히 선별한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신제품 검사 시간이 크게 단축된 이유는 자체 개발한 효소를 처음으로 적용해 PCR 시간을 2시간에서 1시간으로 줄였기 때문이다. 또 핵산 추출 과정 없이 바로 PCR을 진행하도록 제품을 설계해 전체 검사 시간을 1/3로 대폭 단축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씨젠은 ‘Allplex™ SARS-CoV-2 fast PCR Assay’가 검사 시간을 단축했음에도 정확도가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씨젠은 이번 신제품이 코로나19 검사에서 경쟁사의 유사한 제품들과 비교해 동등한 수준 이상의 정확도를 보였다고 밝혔다.
 
씨젠 글로벌비즈니스총괄 이호 사장은 “이번 신제품은 대형병원이나 검사센터 등 코로나19 대량 검사를 시행하는 곳에 최적화된 제품”이라며 “앞으로 전 세계 60여개국을 대상으로 대량 검사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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