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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삼성전자, 매출 279조 400억원 기록...LG전자 74조 7219억원 거둬

최석범 기자 2022-01-09 15:47:01

[사진=LG]

[데일리동방] 삼성전자와 LG전자가 2021년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작년 연간 매출은 연결기준 279조 4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236조 8100억원에 비해 17.8%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전년에 비해 43.2% 증가한 51조 5700억원을 기록했다. 

반도체 산업 분야의 실적이 호실적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지난 3분기부터 D램 가격의 하락이 이어졌지만, 시장의 우려와 달리 D램 가격의 낙폭이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기업들이 정보기술 투자를 늘린데다 데이터센터 수요가 증가하면서 서버용 D램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폴더블폰의 흥행도 호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작년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갤럭시Z 시리즈 판매량은 전년보다 4매 이상 증가한 800만대로 추정되고 있다. 작년 IM부문 영업익은 14조원대로, 매출액은 107조원으로 추산되고 있다.

LG전자도 작년 최대 연매출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LG전자의 작년 연간 매출은 연결기준 74조7219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실적 58조 579억원에 비해 28.7% 늘어난 수치다. 영업이익은 1% 감소한 3조 8677억원으로 집계됐다.

호실적의 배경에는 프리미엄 생활가전 제품 LG 오브제컬렉션 시리즈와 올레드 TV 판매 증가가 자리잡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위생·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게 주효했다.

스팀 가전 등의 판매가 증가했고, LG오브제컬렉션 라인업 실적이 개선됐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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