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동방] SK텔레콤에서 독립한 정보통신기술(ICT) 전문기업인 SK스퀘어가 미국 통신업체 퀄컴과 함께 메타버스, 스마트팩토리 사업 등 5G 관련 B2C/B2B 사업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한다.
SK스퀘어에 따르면 박정호 SK스퀘어 부회장은 6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기술 전시회 CES 2022에서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와 만나 반도체 및 ICT 전 영역에 걸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박 부회장은 “글로벌 ICT 경쟁 환경이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글로벌 협업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SK하이닉스, SKT 등 ICT 패밀리는 ICT 전 영역에서 글로벌 기업들과의 장벽 없는 초협력을 통해 혁신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SK스퀘어는 SKT가 기존 통신업과 별개로 ICT 투자 영역을 강화하겠다는 목표 아래 지난해 11월 1일 분할, 출범했다. 산하에 SK하이닉스와 원스토어, 11번가, 콘텐츠웨이브, ADT캡스 등 통신 부문을 제외한 16개의 비통신 부문 ICT 사업을 두고 있다.
반도체, 미디어, 보안, 커머스 등 주요 포트폴리오 자산을 기반으로 과감하고 선제적인 투자를 통해 2025년까지 SK스퀘어의 순자산가치를 현재의 약 3배 수준인 75조원 규모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Copyright © 이코노믹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