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동방] SK텔레콤에서 분사한 SK스퀘어가 지난 1일 공식 출범했다. 기존 통신업과 별개로 정보통신기술(ICT) 투자 영역을 강화한다는 게 핵심 방향으로, 향후 SKT에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SKT는 이날을 기점으로 통신 사업을 하는 SK텔레콤과 반도체·ICT 투자를 담당하는 SK스퀘어로 나뉜다. 새로운 SKT 수장으로는 유영상 MNO(이동통신사업) 대표가 선임됐다. 유 대표는 그동안 구독·메타버스 서비스 등 신성장 사업 발굴을 주도해왔다. 강종렬 MNO사업부 ICT 인프라센터장(부사장)이 ICT 인프라 담당(사장)으로 승진하는 등 조직 개편도 완료했다.
SK스퀘어는 산하에 SK하이닉스와 원스토어, 11번가, 콘텐츠웨이브, ADT캡스 등 16개의 ICT 사업을 두었다. 통신 부문을 제외한 비통신 부문을 한데 모았다. 존속 회사인 통신 기반 SKT가 통신 기반 인공지능(AI), 디지털 인프라 사업 등에 집중하는 것과 달리 ICT 투자와 인수합병(M&A)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새로 쓸 것으로 보인다.
특히 SK하이닉스와 얼마나 시너지를 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주요 배터리3사 중 하나로 최근 최대 실적을 내기도 했던 SK하이닉스는 그동안 SK그룹에 속해 있어 M&A 시도 시 전체 지분 인수 등 공정거래법상 제약이 있었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개편을 계기로 SK하이닉스의 반도체 부문 투자에 숨통이 트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SK스퀘어가 그동안 통신업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AI나 메타버스 등에 투자를 아끼지 않았던 SKT에 변곡점이 될지 여부도 관심사다. 또 앱마켓(원스토어), 커머스(11번가), 융합보안(ADT캡스), 모빌리티(티맵모빌리티) 등 다양한 ICT 영역에서도 선제적 투자와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의 협력을 강화한다. 양자암호, 디지털 헬스케어, 미래 미디어 콘텐츠 등 고성장 미래혁신기술에 대한 선제적인 투자도 이어갈 계획이다.
박 대표는 “새롭게 출범하는 SK스퀘어는 글로벌 ICT 투자전문기업으로 도약해 반도체 등 미래 핵심 산업을 진흥하고 생태계 활성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SKT는 이날을 기점으로 통신 사업을 하는 SK텔레콤과 반도체·ICT 투자를 담당하는 SK스퀘어로 나뉜다. 새로운 SKT 수장으로는 유영상 MNO(이동통신사업) 대표가 선임됐다. 유 대표는 그동안 구독·메타버스 서비스 등 신성장 사업 발굴을 주도해왔다. 강종렬 MNO사업부 ICT 인프라센터장(부사장)이 ICT 인프라 담당(사장)으로 승진하는 등 조직 개편도 완료했다.
SK스퀘어는 산하에 SK하이닉스와 원스토어, 11번가, 콘텐츠웨이브, ADT캡스 등 16개의 ICT 사업을 두었다. 통신 부문을 제외한 비통신 부문을 한데 모았다. 존속 회사인 통신 기반 SKT가 통신 기반 인공지능(AI), 디지털 인프라 사업 등에 집중하는 것과 달리 ICT 투자와 인수합병(M&A)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새로 쓸 것으로 보인다.
특히 SK하이닉스와 얼마나 시너지를 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주요 배터리3사 중 하나로 최근 최대 실적을 내기도 했던 SK하이닉스는 그동안 SK그룹에 속해 있어 M&A 시도 시 전체 지분 인수 등 공정거래법상 제약이 있었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개편을 계기로 SK하이닉스의 반도체 부문 투자에 숨통이 트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SK스퀘어가 그동안 통신업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AI나 메타버스 등에 투자를 아끼지 않았던 SKT에 변곡점이 될지 여부도 관심사다. 또 앱마켓(원스토어), 커머스(11번가), 융합보안(ADT캡스), 모빌리티(티맵모빌리티) 등 다양한 ICT 영역에서도 선제적 투자와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의 협력을 강화한다. 양자암호, 디지털 헬스케어, 미래 미디어 콘텐츠 등 고성장 미래혁신기술에 대한 선제적인 투자도 이어갈 계획이다.
박정호 대표는 SK스퀘어의 순자산가치를 2025년까지 75조원 규모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현재의 약 3배 수준이다. SK스퀘어에 속해 있는 기업이 도미노 상장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도 있다. 일단 원스토어를 시작으로 내년까지 ADT캡스와 웨이브 등의 기업공개(IPO)가 진행될 가능성이 점쳐진다.
박 대표는 “새롭게 출범하는 SK스퀘어는 글로벌 ICT 투자전문기업으로 도약해 반도체 등 미래 핵심 산업을 진흥하고 생태계 활성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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