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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이재근 국민은행장 취임…"모든 시작과 끝은 바로 고객"

신병근 기자 2022-01-03 15:07:58

리딩뱅크 넘어 넘버원 금융플랫폼 기업 기치

이재근 KB국민은행장 [사진=국민은행]

[데일리동방] 이재근 신임 KB국민은행장은 국내 리딩뱅크를 넘어 '넘버원 금융플랫폼 기업'으로의 도약을 강조했다. 고객 중심 서비스와 미래 성장을 위한 사업모델을 강화하는 한편 역동적 조직문화를 만들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등 이 행장은 3일 취임식에서 네 가지 핵심 경영방향을 제시했다.

이 행장은 먼저 "모든 금융서비스의 시작과 끝은 바로 고객"이라며 "KB스타뱅킹 등 KB의 플랫폼이 고객의 일상생활을 아우를 수 있도록 디지털 유니버설 뱅크 완성도를 계속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전국의 모든 영업점이 모바일 플랫폼, 콜센터 등과 상호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옴니채널 완성도 추진한다고 밝혔다.

불확실한 미래와 관련해서는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위해 다양한 사업모델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KB형 플랫폼 조직 2기 전환 등 조직개편이 구체적인 액션 플랜이다. 이 행장은 'PG 2.0' 영업 체계, '9 To 6 뱅크' 정착 등 대면 영업의 패러다임 혁신을 이끌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조직문화와 관련해서는 "생각이 젊고 역동적인 KB로 일하는 방식을 바꿔야 한다"며 "담대한 목표를 세워 끝까지 최선을 다해 도전하고, 모든 직원들이 조직의 승리를 위해 힘과 지혜를 모을 수 있는 '함께 가는 Team KB'가 조직문화의 중심에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 행장은 코로나19 팬데믹과 경기 침체 장기화로 어려운 상황에서 사회·경제에 미치는 금융회사의 역할과 책임을 깊이 자각하고, 상생과 포용의 가치 실천에 앞장서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그는 "중소기업, 소상공인을 위한 금융 지원뿐만 아니라 그린뉴딜과 같은 신성장, 혁신 분야에 대한 창업 지원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과 사회공헌에서도 진정성 있는 모범 기업 시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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