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동방]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과 신용대출 평균 금리가 모두 7년여 만에 최고점을 찍었다. 가계대출 금리가 치솟는 양상으로 은행채 등 지표 금리가 오르고 가계대출 관리 규제가 지속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3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 통계에 따르면 11월 예금은행의 주담대 금리는 연 3.51%로 한 달 새 0.25%포인트 올랐다. 신용대출 금리도 연 4.62%에서 5.16%로 0.54%포인트 뛰었다. 2014년 이후 최고 수준에 해당한다.
이에 따라 전체 가계대출 금리도 연 3.61%로 전달 3.46%보다 0.15%포인트 올랐다. 11월 신규 취급 가계대출 가운데 고정금리 비중은 17.7%로 전달 20.7%보다 떨어졌다. 한은은 이에 대해 고정금리인 보금자리론 취급이 감소했고 변동금리와의 격차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한은 관계자는 "코픽스와 은행채 등 지표금리가 오른 데다 은행들이 가계대출 관리를 위해 가산금리를 높이는 등 금리를 올렸기 때문"이라며 "일반 신용대출 금리의 경우 대출한도를 연 소득 이내로 제한하자 고신용자보다 중·저신용자 비중이 늘고, 중금리 대출 취급이 확대된 영향도 있다"고 덧붙였다.
기업 대출과 가계대출 금리를 모두 반영한 예금은행 전체 대출금리(가중평균·신규취급액 기준) 평균은 10월(3.07%)보다 0.16%포인트 높은 3.23%로 집계됐다.
3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 통계에 따르면 11월 예금은행의 주담대 금리는 연 3.51%로 한 달 새 0.25%포인트 올랐다. 신용대출 금리도 연 4.62%에서 5.16%로 0.54%포인트 뛰었다. 2014년 이후 최고 수준에 해당한다.
이에 따라 전체 가계대출 금리도 연 3.61%로 전달 3.46%보다 0.15%포인트 올랐다. 11월 신규 취급 가계대출 가운데 고정금리 비중은 17.7%로 전달 20.7%보다 떨어졌다. 한은은 이에 대해 고정금리인 보금자리론 취급이 감소했고 변동금리와의 격차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한은 관계자는 "코픽스와 은행채 등 지표금리가 오른 데다 은행들이 가계대출 관리를 위해 가산금리를 높이는 등 금리를 올렸기 때문"이라며 "일반 신용대출 금리의 경우 대출한도를 연 소득 이내로 제한하자 고신용자보다 중·저신용자 비중이 늘고, 중금리 대출 취급이 확대된 영향도 있다"고 덧붙였다.
기업 대출과 가계대출 금리를 모두 반영한 예금은행 전체 대출금리(가중평균·신규취급액 기준) 평균은 10월(3.07%)보다 0.16%포인트 높은 3.23%로 집계됐다.
은행 외 금융기관 가운데 상호저축은행의 예금금리(1년 만기 정기예탁금 신규취급액 기준)는 연 2.36%로 한 달 새 변화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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