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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

한미약품, ‘대한민국브랜드대상’ 대통령상 수상

이상훈 기자 2021-12-16 17:07:48

'한국형 연구개발 전략’ 통해 한미만의 독창적·창의적 브랜드 구축했다는 평가

[사진=한미약품 대통령상 수상]

[데일리동방] 한미약품이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브랜드 경영을 통해 산업 경쟁력을 향상한 공로를 인정받아 ‘제23회 대한민국브랜드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대한민국브랜드대상은 국내 유일의 브랜드 관련 정부 포상으로, 창의적 브랜드경영 체계를 도입해 산업 경쟁력 향상 및 국가 경제 발전에 이바지한 우수 브랜드를 선정해 시상한다. 한미약품은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창출한 제품을 통해 브랜드 경영을 적극적으로 펼쳐온 점을 평가받아 이번 대통령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회사에 따르면 한미약품은 창업주 故임성기 회장이 직접 쓴 사시, ‘고귀한 생명을 위하여 더 좋은 약을 만들고, 모두의 소망을 위하여 더더욱 정성을 다하며, 자기 성장과 사회봉사를 위하여 최선을 다한다’를 바탕으로 창조와 도전, 혁신을 통해 한미약품만의 고유한 브랜드를 탄탄히 구축하고 있다.
 
실제로 한미약품은 제네릭에서 개량·복합신약, 혁신 신약으로 이어지는 ‘한국형 연구개발 전략’을 통해 한미만의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브랜드를 구축, 한국 제약바이오 산업을 글로벌 무대에 진입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미약품은 2004년 한국 최초의 염 변경 개량신약 ‘아모디핀(고혈압치료제)’을 만들었으며, 2009년 한국 제약사 최초의 복합신약 ‘아모잘탄(고혈압치료제)’을 개발했다.
 
한미약품이 자체 개발한 개량·복합신약 중 블록버스터(연 매출 100억원 이상) 제품은 20여 개에 달하며, 전체 전문의약품 브랜드는 현재 300여 종에 이른다. 특히 한미약품은 외국 수입약을 도입해 판매하는 ‘상품 매출’ 비율이 아주 낮지만, 자체 기술로 직접 개발한 의약품 매출 비율이 전체 매출의 91.9%(2020년 기준)에 달한다.
 
또 제약사 중 최대 규모 인력의 지식재산팀을 운영하며 브랜드 및 특허 경영을 펼치고 있고, 의약사 전문 포털인 ‘HMP’를 포함한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한미약품만의 차별화된 브랜드를 구축하고 있다.
 
한미약품 대표이사 우종수 사장은 “앞으로도 한미약품은 확고한 브랜드 경영을 통해 대한민국이 제약강국으로 도약하는데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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