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동방] 토스뱅크가 출범 후 선보인 '무조건 연 2%' 통장 금리 여파가 시중은행을 넘어 제2금융권까지 미치고 있다. 별다른 가입조건 없이 누구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은행권 평균 수신금리를 상회하면서 토스뱅크행 쏠림이 이어지자 저축은행들도 이에 맞먹는 금리를 적용하는 한편 특판까지 잇따르는 추세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전방위 대출규제 압박 속에 고객이탈이 심화하는 저축은행업계는 이달 들어 수신상품 금리 혜택을 늘리고 있다. 지난 10월 출범 이후 토스뱅크가 흥행몰이 중인 연 2% 수시입출금 통장 판매에 고객들이 몰리면서 저축은행들도 금리 인상 경쟁에 뛰어든 양상이다.
OK저축은행은 짧은 기간을 예치해도 일반 통장보다 이자 혜택을 볼 수 있는 '파킹통장'을 대표 상품으로 내세웠다. 최근 'OK파킹대박통장', 'OK e-파킹대박통장' 금리를 각각 0.5%p 올렸다. 예치금 5억원 이하의 경우 기존 연 1.5%에서 2.0%로, 5억원 초과의 경우 연 1.0%에서 1.5%로 인상됐다.
오픈뱅킹 계좌 등록과 관련한 우대금리 0.2%p 더해지면 최대 연 2.2%가 적용된다. 토스뱅크 보다 0.2%p 높은 셈으로 1.50~1.80% 수준의 시중은행 평균 예금 금리를 뛰어넘는다.
또 저축은행들은 줄지어 수신상품 특판을 진행하며 고객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우리금융저축은행은 지난 12일 모회사 우리금융그룹이 완전 민영화에 성공한 것을 기념한 최고 연 5.0% '위드정기적금'을 출시했다.
1인 1계좌, 월 1만~20만원 예치가 가능한 이 상품은 기본금리 연 2.1%에 '우리WON저축은행' 애플리케이션 설치 후 마케팅 정보 수집에 동의하면 우대금리 연 2.9%p가 적용된다.
이런 가운데 시중은행들은 앞서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수신상품 금리를 대부분 0.40%~0.60%p 올려둔 상태다.
토스뱅크 약진에 인터넷전문은행업계 '형님'격인 케이뱅크과 카카오뱅크도 연이어 예·적금 금리를 인상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8일 신규 가입분부터 예·적금 금리를 최대 0.40%p, 케이뱅크는 13일부터 최대 0.60%p 올렸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두 차례 인상한 기준금리 영향이 시중금리에 선반영되면서 내년에도 수신상품 금리 오름세가 유지될 것"이라며 "토스뱅크가 파격 조건으로 내세운 '무조건 연 2%' 금리를 뛰어 넘는 상품들이 계속 출시될 것"이라고 했다.
특히 은행권 평균 수신금리를 상회하면서 토스뱅크행 쏠림이 이어지자 저축은행들도 이에 맞먹는 금리를 적용하는 한편 특판까지 잇따르는 추세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전방위 대출규제 압박 속에 고객이탈이 심화하는 저축은행업계는 이달 들어 수신상품 금리 혜택을 늘리고 있다. 지난 10월 출범 이후 토스뱅크가 흥행몰이 중인 연 2% 수시입출금 통장 판매에 고객들이 몰리면서 저축은행들도 금리 인상 경쟁에 뛰어든 양상이다.
OK저축은행은 짧은 기간을 예치해도 일반 통장보다 이자 혜택을 볼 수 있는 '파킹통장'을 대표 상품으로 내세웠다. 최근 'OK파킹대박통장', 'OK e-파킹대박통장' 금리를 각각 0.5%p 올렸다. 예치금 5억원 이하의 경우 기존 연 1.5%에서 2.0%로, 5억원 초과의 경우 연 1.0%에서 1.5%로 인상됐다.
오픈뱅킹 계좌 등록과 관련한 우대금리 0.2%p 더해지면 최대 연 2.2%가 적용된다. 토스뱅크 보다 0.2%p 높은 셈으로 1.50~1.80% 수준의 시중은행 평균 예금 금리를 뛰어넘는다.
더욱이 부족한 대출 여력에 당국 규제까지 겹친 토스뱅크가 내년 1월 5일부터 1억원 초과 예치금에 대해서는 현행 연 2.0% 이자에서 0.1%로 대폭 축소할 계획을 전하자, 상대적으로 혜택이 큰 저축은행 상품에 더 관심이 쏠리고 있다.
또 저축은행들은 줄지어 수신상품 특판을 진행하며 고객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우리금융저축은행은 지난 12일 모회사 우리금융그룹이 완전 민영화에 성공한 것을 기념한 최고 연 5.0% '위드정기적금'을 출시했다.
1인 1계좌, 월 1만~20만원 예치가 가능한 이 상품은 기본금리 연 2.1%에 '우리WON저축은행' 애플리케이션 설치 후 마케팅 정보 수집에 동의하면 우대금리 연 2.9%p가 적용된다.
이런 가운데 시중은행들은 앞서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수신상품 금리를 대부분 0.40%~0.60%p 올려둔 상태다.
토스뱅크 약진에 인터넷전문은행업계 '형님'격인 케이뱅크과 카카오뱅크도 연이어 예·적금 금리를 인상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8일 신규 가입분부터 예·적금 금리를 최대 0.40%p, 케이뱅크는 13일부터 최대 0.60%p 올렸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두 차례 인상한 기준금리 영향이 시중금리에 선반영되면서 내년에도 수신상품 금리 오름세가 유지될 것"이라며 "토스뱅크가 파격 조건으로 내세운 '무조건 연 2%' 금리를 뛰어 넘는 상품들이 계속 출시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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