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글로벌의 자회사 휴온스바이오파마는 지난 25일 독일 헤마토팜과 보툴리눔 톡신 ‘휴톡스’의 유럽 시장 독점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계약 기간은 현지 진출 시점부터 10년으로, 마일스톤을 포함해 총 972억원 규모다. 유럽연합 27개국에 영국, 스위스를 더한 유럽 29개국 진출을 목표로 한다. 유럽 보툴리눔 톡신 시장은 약 1조원 규모로 추정된다.
휴온스바이오파마 관계자는 “성공적인 유럽 진출을 위해 치료와 미용 영역을 두루 커버할 수 있는 파트너사를 찾았고 헤마토팜과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헤마토팜은 독일 베를린에 있는 제약 기업이다. 모회사인 M1 클리니켄 AG가 독일, 오스트리아 등 유럽 내 40여개의 전문 에스테틱 클리닉을 운영하는 등 에스테틱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휴온스바이오파마 김영목 대표는 “헤마토팜과 휴톡스 수출 계약을 성사함으로써 미국(아쿠아빗), 중국(아이메이커), 유럽까지 세계 3대 시장 진출을 위한 초석을 다졌다”며 “휴톡스의 세계 메이저 시장 진출을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바이오협회는 아주대학교 병원과 공동으로 전자의무기록(EMR)과 환자 생체신호를 활용한 임상의사결정지원시스템(CDSS) 개발을 위해 진단 해커톤 행사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행사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이 주최하고 한국바이오협회와 아주대학교병원이 주관하며, 메가존 클라우드의 후원으로 열린다.
협회에 따르면 보안이 강화된 가상 클라우드 내에서 익명화 ·가명화 된 전자의무기록을 참여기업에 제공해 사망, 수혈 등 지원 필요성이 높은 환자를 사전에 예측해 대응할 수 있는 ‘임상의사결정지원시스템(CDSS)’ 개발을 목표로 한다. 또 인공지능을 활용한 헬스케어 진단 서비스 개발을 지원하고, 국내 유망 진단 플랫폼 서비스 기업의 잠재적 경쟁력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아주대학교 병원은 중환자실 환자 2500명 이상의 진단, 검사, 기술, 처방 기록 포함해 가명화된 전자 의무기록 데이터 및 환자 감시장치 생체신호 4종을 제공할 예정이다.
해커톤 참가기업들은 제공된 응급실 전자의무기록(ICU EMR) 데이터와 지속적인 환자 모니터링 생체데이터를 기업이 보유한 분석 알고리즘 및 AI를 활용해 환자의 72시간 내 사망, 수혈 등을 예측해 그 결과를 제출하게 된다.
한국바이오협회 신광민 산업육성부문장은 “앞으로도 병원과 기업의 네트워킹 강화와 관련 서비스 개발을 위한 산업 생태계 조성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비케어는 이달 29일부터 3일간 부산 백스코(BEXCO)에서 개최되는 2021 부산 의료기기전시회(KIMES Busan 2021)에 참가한다고 26일 밝혔다.
KIMES는 의료정보시스템, 로봇의료, 인공지능 장비 등 의료기기 산업의 최신 흐름을 확인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의료기기·병원설비 전시회이다.
유비케어는 이번 전시회에서 국내 병·의원 전자의무기록(EMR) 시장 점유율 1위 제품인 ‘의사랑’을 중심으로 관련 디지털 헬스케어 제품군을 선보일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 정식 출시 예정인 ‘의사랑 신진료실’ 시연회도 진행한다. 병·의원 EMR ‘의사랑’ 기반의 ‘의사랑 신진료실’은 진료 형태별 맞춤형 UI를 구성할 수 있어 병·의원의 EMR 활용 편의성을 대폭 강화한 제품이라는 게 회사 설명이다.
유비케어 이상경 대표이사는 “유비케어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병·의원 디지털화의 핵심 파트너로서 병∙의원과 함께 성장할 방안을 지속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동화약품은 지난 11일 GS홈쇼핑에서 첫 출시 후 완판 기록을 세웠던 ‘후시드 크림’이 24일 진행된 2차 방송에서도 완판 행진을 이어갔다고 밝혔다. 이 날 방송에서 후시드 크림은 1초당 10개꼴로 팔려 애초 예상한 목표보다 226%를 초과 달성해 첫 방송(1초당 8.2개)보다 높은 판매량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첫 방송에 이어 지속해서 후시드 크림에 많은 관심을 보여줘 감사하다”며 “기온 변화가 잦은 환절기에 피부 고민이 부쩍 많아진 소비자들에게 앞으로도 안전하고 우수한 성분의 제품을 전달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후시드 크림’은 동화약품의 대표 상처 치료제 ‘후시딘’의 성분과 동일 유래 성분을 지닌 마이크로바이옴 소재의 더마 코스메틱 제품이다. 핵심 성분 ‘후시덤’은 해당 성분 자체만으로 비인체 테스트를 통해 콜라겐 생성 증가, 엘라스틴 분해효소 활성 억제, 히알루론산 합성 효소 생성 증가 효과가 확인됐다, 해당 제품에는 ‘후시덤’이 38.9% 포함됐다.
3차 방송은 내달 7일(일) 오후 4시 5분에 GS홈쇼핑에서 단독 방영된다.
GC녹십자는 생산 부문 통계 사례집을 발간했다고 26일 밝혔다. 국내 기업이 생산 현장의 통계 사례를 책으로 엮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근 품질 고도화(QBD, Quality by Design)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면서 생산과 품질관리 현장에서 통계적 기법을 이용한 데이터 품질관리에 대한 필요성도 증가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 맞춰, GC녹십자는 현장에서 자주 접하지만 명확하지 않았던 QM 통계 사례들을 모아 표준적인 통계 분석 방법을 제시하는 사례집을 발간했다. 사례집은 기초통계, 추정, 검정, 분석, 관리도 등 총 5개 장으로 구성돼 있다.
최봉규 데이터사이언스팀장은 “품질 향상을 위한 통계 방법 사례집은 해외에서도 찾아보기 어렵기 때문에 이번 국내 첫 사례집의 중요성은 매우 크다”며 “사내뿐 아니라 사외에서도 많이 활용돼 국내 제약 현장의 생산성과 품질 향상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GC녹십자는 해마다 사례집을 발간해 데이터 분석의 활용도를 공유∙축적한 뒤 이를 기반으로 앞으로 완성도 있는 책으로 출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일동제약이 유엔 경제사회이사회 특별협의 지위 기구인 유엔 지속가능개발목표(UN SDGs) 협회가 주관하는 ‘2021 유엔 지속가능개발 목표경영지수(UN SDGBI)’에서 국내 지수 ‘1위 그룹’으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UN SDGBI는 UN SDGs 기반의 경영분석지수이자 지속지속가능경영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평가지표의 하나로, △사회 △환경 △경제 △제도 등 4개 분야에서 기업들의 △친환경 노력 △사회·경제적 노력 및 파급성 △지배구조 및 제도 개선 노력 △ESG 금융 활동 여부 등을 반영해 결과를 산출한다.
올해는 국내 1000개 기업을 포함한 전 세계 3000개 기업을 대상으로 UN SDGBI 평가·분석을 진행했으며, 국내에서는 1위 그룹 6곳, 최우수 그룹 33곳, 상위 그룹 55곳, 일반 그룹 79곳 등 총 173개 기업이 선정됐다.
UN SDGs 협회에 따르면, 일동제약은 △한국기업지배구조원 2020년 ESG 경영 평가 A등급 획득 △UN 우수사례 국제 친환경가이드라인 ‘GRP’ AA+ 등급 획득 △환경경영 국제표준 ‘ISO 14001’ 인증 추진을 비롯한 친환경 기조 강화 △기부, 후원, 봉사와 같은 사회적 책임 실천 노력 등을 인정받아 3년 연속 1위 그룹에 올랐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ESG 경영 기조를 확대·강화하고, 공동체 의식을 바탕으로 환경, 사회 문제 등에 꾸준히 관심을 기울이는 한편, UN SDGs 협회와 협력해 지속가능개발 목표의 확산에도 계속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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