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생활경제

장윤석 티몬 대표, 비전 '이커머스 3.0' 제시..."콘텐츠 커머스에 집중"

이호영 기자 2021-10-13 15:31:56

"스토리 중심 관계형 커머스 '이커머스 3.0' 비전...'상생' 매진할 것"

"이르면 내년 상반기 프리 IPO...M&A 가능성도 열어놔"

[사진=티몬 라이브 커머스 캡처]

[데일리동방] 장윤석 티몬 대표는 13일 "이제는 가격에서 가치로 넘어가는 시대"라며 "가격과 배송을 뛰어넘는 콘텐츠 기반 커머스 성공 사례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또 이르면 내년 IPO를 다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장윤석 대표는 이날 티비온(TVON) 라이브 커머스 간담회를 통해 스토리 중심의 관계형 커머스 '이커머스 3.0'을 비전으로 제시하고 실행 방안을 공개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장윤석 대표가 제시한 '이커머스 3.0' 핵심어는 '상생'이다. 고객과 크리에이터, 판매자, 지자체 등 다양한 파트너들이 티몬 플랫폼에서 모두 잘 되도록 하겠다는 목표다.

장윤석 대표는 무엇보다 "콘텐츠 커머스에 집중할 것"이라고 했다. 장 대표는 "이커머스 3.0은 커머스에 콘텐츠 DNA를 입혀야 한다, 커머스가 콘텐츠를 해야 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마냥 싼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왜 사야 하는지 이유를 제시하는 콘텐츠를 준비해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어 "커머스와 콘텐츠는 너무 다르지만 합쳐질 수 있다면 애플의 스마트폰과 같은 것이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한국에서 이 같은 이커머스 3.0을 주도해갈 수 있다"고 했다.

이날 장윤석 대표는 실행을 위한 조직 문화도 강조했다. 장 대표는 "넷플릭스는 오로지 한 가지 규칙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규칙이 없다는 것, '노 룰스, 룰스(No Rules, Rues)'로 요약되는 강력한 자율과 책임의 기업 문화를 티몬도 갖추고 싶다"고 했다.

지역 지자체와의 상생도 강조했다. 장윤석 대표는 "경제 활성화와 청년 실업 해결 2가지는 지역 문제의 핵심"이라며 "해결 방안으로는 이커머스 실습과 교육 등을 위한 이커머스센터 등을 생각해볼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이 같은 지자체와의 상생을 위한 재미 있는 사업도 예정하고 있다"고 했다. 지역 특산물 자체 브랜드(PB) 등이 일례다.

또 장윤석 대표는 "온라인이 성장하며서 유통 구조 많은 혁신이 있고 D2C(Direct to Consuemr·제조사 직접 판매) 브랜드가 많이 생기고 있다"며 "이들이 갈 만한 플랫폼으로서 성장하고 싶다"고 했다. 장 대표는 "이들 브랜드와 판매 데이터, 트래픽, 인프라 등 티몬 플랫폼과 커머스 자산을 공유하면서 브랜드와 같이 성장하겠다"고 했다.

티몬은 콘텐츠 커머스 일환으로 11월 경 유튜브 기획 예능을 준비하고 있다. 이어 내년 상반기엔 D2C 브랜드와 상생 계획을 가시화할 예정이다.
 

[사진=티몬 라이브 커머스 캡처]

앞서 올 2월 국내외 투자자로부터 3050억원 신규 투자를 유치하면서 하반기 기업공개(IPO)를 예고했던 티몬은 올 상장 계획을 철회했다. 연내 상장보다 적정한 시기에 재추진하는 것으로 방침을 선회한 것이다.

이에 대해 장윤석 대표는 이르면 내년 IPO를 다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연내 새로운 비전을 위한 준비 작업에 이어 내년 상반기 경 스토리를 가지고 프리 IPO 할 것"이라며 "IPO는 내년 정도 목표하고 있다"고 했다. IPO가 아닌 더 좋은 회사와의 M&A도 열어놓고 있다고 했다.

타임커머스를 주축으로 내실 경영에 나섰던 이진원 대표 뒤를 이어 지난 6월 수장에 오른 장윤석 대표는 쇼핑의 재미와 차별화를 강조, 라이브 커머스 콘텐츠 역량에 힘을 쏟아오고 있다. 티몬은 2017년부터 라이브 커머스를 운영 중으로 콘텐츠 확대를 위해 아프리카TV 등 전문 기업과 손을 잡아왔다.

특히 이달 7일엔 글로벌 최초로 숏폼 영상 플랫폼을 선보인 '틱톡'과 10분 내외 짧은 영상 '숏폼' 콘텐츠에 최적화한 커머스 생태계 조성에 나섰다. 숏폼은 직접적인 스토리 구성으로 시청자 이탈을 최소화할 수 있다.

이외 지자체와의 협업도 강화하면서 밀알복지재단의 나눔스토어 '기빙플러스'와 재고 상품 기부 캠페인, 기빙플러스 전문관을 열고 사회경제사업 상품 온라인 판매를 지원하고 있다.

짧은 영상과 스토리, 나눔 등 가치 소비 등은 MZ세대에 호소력이 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 같은 행보가 어떤 결실을 맺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티몬 라이브 커머스 캡처]


0개의 댓글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