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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

[제약바이오] 조아제약ㆍ유한양행ㆍ유비케어ㆍJW중외제약ㆍ대웅제약ㆍ씨젠

이상훈 기자 2021-09-07 13:57:03

[사진=조아제약]

◆ 조아제약, 봉황클럽야구연맹회장기 연식야구대회 후원

조아제약이 '2021 봉황클럽야구연맹회장기 연식야구대회'에 건강기능식품을 후원한다고 7일 밝혔다.

오는 11일 서울 장충어린이야구장에서 개막하는 이번 대회는 주니어부 리그, 초등부 리그, 중등부 리그로 나뉘어 9월 11~12일, 25~26일, 11월 6~7일까지 총 6일에 걸쳐 진행된다.

조아제약은 “기억력 개선과 지구력 증진 등에 도움을 주는 조아바이톤과 어린이의 면역력 증진과 성장 및 발달에 도움을 주는 젤리 잘크톤, 코로나 19 방역을 위한 손 소독제 등을 제공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조아제약은 올해로 13년째 '조아제약 프로야구대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저소득층 야구 꿈나무와 재단에 지원금을 기부하는 등 야구 발전에 힘쓰고 있다.

 

[사진=유한양행 마그비 맥스]

유한양행, 마그네슘 함량 늘린 ‘마그비 맥스’ 출시

유한양행이 근육경련 완화와 신경 안정에 도움을 주는 마그네슘 함량이 증대된 '마그비 맥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마그비 맥스는 기존의 마그비 시리즈의 신제품으로 마그네슘 함량을 높였다. 이와 함께 비타민 B1·B2·B3·B6·B12, 비타민E, 감마오리자놀로 구성됐다.

회사 측에 따르면 마그비 맥스에는 산화마그네슘이 캡슐당 350㎎(마그네슘으로서 210㎎) 고함량 함유됐다. 마그네슘은 근육경련, 혈액순환, 심장, 당뇨 등에 도움을 주는 영양소로 꾸준한 복용 시 다양한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준다.

또 신경 비타민인 B1·B6·B12는 신경세포의 활발한 대사에 도움을 준다. 비타민 B1은 에너지 대사와 세포기능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비타민 B6은 효소작용과 면역 작용에 관여하고, 비타민 B12는 통증 완화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소비자 편의성 증대와 효능·효과 개선을 위해 새로운 제형, 제품을 적극적으로 선보여 시장을 개척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이제껏 받아온 사랑에 더 큰 효과로 보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유비케어]

◆유비케어, EMR 업계 첫 '네이버페이 현장결제' 도입

유비케어(대표 이상경)가 자사 약국 전용 카드 단말기(VAN plus)에 ‘네이버페이 현장결제’를 결제 수단으로 도입했다고 밝혔다. EMR 업계에서 이 기능을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VAN plus’는 별도의 단말기 조작 없이 바코드 리더기를 통해 일반의약품과 조제의약품의 비용을 합산·결제할 수 있는 약국 전용 카드 단말기다. 이 제품은 약국의 체계적인 매출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회사 측은 간편 결제 비중을 늘리고 있는 정부 정책에 발맞춰 약국과 소비자의 편의를 증대시키고자 VAN plus 제품에 네이버페이 현장결제 기능을 추가했다고 설명했다.

네이버페이 현장결제는 QR코드를 통해 오프라인에서도 네이버페이 포인트로 결제할 수 있는 기능으로, 편의점, 카페, 베이커리, 주유소, 쇼핑몰 등 전국 10만여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상경 유비케어 대표이사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의료계에서도 비대면 결제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병·의원 내 운영 환경 개선을 위한 기능 추가 및 협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JW중외제약]

JW중외제약, 통풍치료제 'URC102' 제조법 유럽 특허 등록

JW중외제약은 통풍치료제 신약후보물질 URC102의 제조 기술에 대해 유럽특허청(EPO)으로부터 특허 등록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특허는 URC102의 주성분이 되는 화합물 제조방법과 이에 사용되는 중간체(intermediate)에 관한 것이다.

경구제로 개발하고 있는 URC102는 URAT1(uric acid transporter-1)을 억제하는 기전의 요산 배설 촉진제로, 혈액 내에 요산 농도가 비정상적으로 높은 고요산혈증으로 인한 통풍질환에 유효한 신약후보물질이다.

JW중외제약은 올해 3월 URC102의 국내 임상 2b상을 완료했다. 한국인 통풍 환자 17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2b상에서 1차와 2차 유효성 평가변수를 모두 충족했으며, 높은 안전성과 내약성을 확인했다.

URC102는 JW중외제약이 2019년 중국 심시어제약에 중국(홍콩, 마카오 포함) 시장에 한해 개발 및 판매 권리를 기술 수출한 신약후보물질이다. 현재 JW중외제약은 URC102에 대한 국내 후기 임상 2상 결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기술수출을 추진하고 있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URC102 제조방법에 대한 글로벌 특허화가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라며 “앞으로 URC102를 높은 안전성과 우수한 유효성을 겸비한 글로벌 통풍신약으로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JW중외제약은 URC102 제조방법과 관련해 지난해 호주, 올해 4월 남아공 특허등록을 완료했다. 이외 한국, 미국, 일본, 중국 등 20여개국에 특허를 출원한 상태다.

 

[사진=대웅제약]

대웅제약 "섬유증 치료신약물질 임상 1상서 내약성 확인"

대웅제약이 온라인으로 진행된 유럽호흡기학회(ERS) 연례학술대회에서 섬유증 치료 후보물질 'DWN12088'의 호주 임상 1상 결과를 추가 분석해 발표했다.

회사 측은 DWN12088이 1상을 통해 우수한 내약성과 안전성으로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약물 복용 시 기존 치료제와 유사하게 나타나는 설사와 복통 등 경증의 위장관 이상반응을 줄이기 위해 임상 1상 결과를 추가로 분석했다고 전했다.

연구 결과, DWN12088을 투약하는 시간에 따라 이상반응 등 불편감을 견디는 내약성이 증가 또는 감소하는 것을 확인했다. 대웅제약은 임상 2상에서 용법 조절, 제형 개발 등을 통해 내약성을 향상시키면, 신약 성공의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내년 한국과 미국에서 임상 2상을 신청할 예정이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DWN12088은 차별화된 기전을 앞세워 섬유증 치료를 위해 개발 중이며, 내약성을 더욱 높일 수 있는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라며 "앞으로 폐 외에도 심장 간 신장 피부 등 다양한 조직의 섬유증을 치료할 수 있도록 세계 최초 혁신신약을 개발하겠다"라고 말했다.

 

[사진=씨젠]

◆ 씨젠, 델타-람다 변이 잡아내는 새 진단시약 선봬

씨젠이 전 세계 코로나19 주력종으로 자리잡은 ‘델타’ 변이와, 신규 확산 가능성이 있는 ‘람다’ 변이를 찾아내는 진단 시약을 최근 선보였다.

씨젠이 새롭게 선보인 진단시약인 ‘Novaplex SARS-CoV-2 Variants Ⅴ Assay’는 전 세계에서 코로나19 재확산의 원인이 된 ‘델타’ 변이와 함께, 최근 남미 국가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람다’ 변이를 주 타깃으로 한다.

회사 측은 “지금까지 알파, 베타 등 모든 우려변이 바이러스를 진단할 수 있는 시약 등을 신속하게 개발해 시장에 제공해왔다”라며 “이번 신제품도 지속적인 변이 바이러스 모니터링을 통해 델타와 람다 변이가 하반기 주력종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개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제품은 기존 검체 채취 방법인 ‘비인두도말법(콧속 깊숙한 곳에서 검체를 채취하는 방법)’뿐 아니라 타액(침)으로도 검사가 가능해 검사를 받는 사람들의 불편감을 해소할 수 있을 전망이다.

또 국가별 의료지침에 따라서는 의료전문가 없이 피검사자 스스로 검체를 채취할 수 있어 대규모 검사에 적합하며 변이바이러스 감염 여부 확인 기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씨젠 R&D부문 이민철 사장은 “최근에는 콜롬비아에서 시작돼 남미와 유럽으로 확산되면서 WHO가 ‘뮤’로 명명한 신규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진단 제품도 개발 중”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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