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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삼성도 주목한 NFT 뭐길래

문은주 기자 2021-07-14 18:03:03

삼성 넥스트, NFT 소셜 플랫폼에 대규모 투자

NFT, 대체 불가능한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자산

[사진=니프티스의 NFT 기반 애니메이션]



[데일리동방] 홍콩 첨단기술 전문 매체 포캐스트(Forkast)는 최근 보도를 통해 "삼성 넥스트가 대체불가능토큰(NFT) 기반 소셜 미디어 플랫폼인 니프티스(Nifty's)에 투자하는 등 블록체인 프로젝트에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며 "NFT가 음악 산업에도 혁명을 일으킬지 주목된다"고 전했다. 

삼성 넥스트는 스타트업 등 혁신기업과 협력하는 투자 자회사다. NTF 거래 플랫폼 업체 슈퍼레어와 NFT 게임 개발사 대퍼랩스 등에 투자한 데 이어 13일(현지시간) 니프티스가 모집한 1000만달러(약 120억원) 규모 시드 라운드 투자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NFT는 다른 토큰으로 대체하는 것이 불가능한 디지털 자산이다. 정품 인증이 가능하고 도난이나 훼손 우려가 없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거래 과정을 투명하게 알 수 있고 희소성을 지닌다는 점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블록체인 기술이다.

지난 3월에는 세계적인 경매업체 크리스티가 실시한 디지털 작품 경매에서 JPG 형태의 NFT 기반 그림 작품이 6930만달러(약 783억원)에 낙찰되기도 했다. 

미국 마이애미에 본사를 둔 니프티스는 소셜 NFT 플랫폼 스타트업이다. 최근 영화 공룡 워너 브라더스와의 협업을 통해 실사 애니메이션 영화 '스페이스잼 : 새로운 시대(Space Jam - A New Legacy)'의 한정판 NFT 컬렉션을 출시했다. 

삼성 넥스트가 다수 NFT 프로젝트에 투자해온 가운데 별도 계열사인 삼성 벤처스도 이달 초 홍콩 소재 NFT 게임 개발 스타트엄 '애니모카'에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NFT 기술을 바탕으로 하는 TV와 모바일 기기 등 삼성 하드웨어가 출현할지 주목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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