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동방] 현대차와 기아의 잇단 전기차 생산과 글로벌 배터리시장 점유 확대에 힘입어 우리나라 전기차 경쟁력이 세계 5위에 올랐다는 분석이 나왔다. 자율주행차 산업경쟁력 부문에서는 세계 7위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은행(BOK) 경제연구원 소속 정선영 부연구위원·이솔빈 조사역은 BOK 이슈노트에 '빅블러(Big Blur·산업 간 경계가 사라지는 현상) 가속화의 파급효과 : 자동차 산업 중심으로'라는 보고서를 게재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전기차 경쟁력은 중국, 독일, 미국, 일본에 이은 5위를 기록했다. 이번 보고서는 지난해 전기차지수를 기준으로 작성됐다. 특히 미래 산업 격전지로 불리는 배터리업권을 둘러싼 시장 경쟁에서 국내 업체들의 약진으로 글로벌 시장점유율이 확대되는 추세다.
2019년을 기준으로 할 때 우리나라 전기차 글로벌 점유율은 5.4%에 해당한다. 전기차의 핵심으로 꼽히는 배터리와 관련, 우리나라와 함께 중국과 일본 등 3개국이 각축을 벌이고 있으며 우리나라 배터리 기업들의 시장 점유율은 작년 말 현재 약 35%를 기록해 전년 대비 2배 이상 점유율을 늘렸다.
보고서는 또 우리나라의 자율주행차 경쟁력이 주요 30개국 중 7위로 미국의 95%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정 부연구위원은 "(전기차를 포함한) 미래 자동차는 안전성, 효율성, 친환경성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빅블러 현상이 가속화하면서 향후 10년의 변화는 훨씬 역동적일 것"이라며 예상했다.
14일 한국은행(BOK) 경제연구원 소속 정선영 부연구위원·이솔빈 조사역은 BOK 이슈노트에 '빅블러(Big Blur·산업 간 경계가 사라지는 현상) 가속화의 파급효과 : 자동차 산업 중심으로'라는 보고서를 게재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전기차 경쟁력은 중국, 독일, 미국, 일본에 이은 5위를 기록했다. 이번 보고서는 지난해 전기차지수를 기준으로 작성됐다. 특히 미래 산업 격전지로 불리는 배터리업권을 둘러싼 시장 경쟁에서 국내 업체들의 약진으로 글로벌 시장점유율이 확대되는 추세다.
2019년을 기준으로 할 때 우리나라 전기차 글로벌 점유율은 5.4%에 해당한다. 전기차의 핵심으로 꼽히는 배터리와 관련, 우리나라와 함께 중국과 일본 등 3개국이 각축을 벌이고 있으며 우리나라 배터리 기업들의 시장 점유율은 작년 말 현재 약 35%를 기록해 전년 대비 2배 이상 점유율을 늘렸다.
보고서는 또 우리나라의 자율주행차 경쟁력이 주요 30개국 중 7위로 미국의 95%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정 부연구위원은 "(전기차를 포함한) 미래 자동차는 안전성, 효율성, 친환경성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빅블러 현상이 가속화하면서 향후 10년의 변화는 훨씬 역동적일 것"이라며 예상했다.
향후 빅블러 현상의 확산에 대비하기 위해 산업정책 당국의 제도적 지원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제언도 따랐다. 정 부연구위원은 "당국은 기술·산업 시너지효과가 극대화할 수 있도록 빅블러 생태계를 조성해야 한다"며 "사회적 수용성을 조기에 확보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 정책 마련에 적극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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