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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

존림 삼바 사장, 주총 첫 데뷔…“치료제ㆍ백신 등 신약 사업 확대“

인천송도= 백승룡 데일리동방 생활경제부 기자 2021-03-19 10:11:34

"송도 제2바이오캠퍼스 조기 조성해 세계 최대 CMO로서 입지 강화"

CDO R&D 거점 확대…미국ㆍ유럽ㆍ중국 등 해외 시장 확대

[대표이사 취임 후 첫 주주총회에 나선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사진=백승룡 기자)]

[데일리동방] 지난해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로 취임한 존림 사장이 19일 "현재 항체 의약품 중심의 CDMO 사업 영역을 세포·유전자 치료제, 백신 등 신약 부문으로까지 넓혀서 미래 비전을 위한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존림 사장은 이날 인천 연수구 글로벌캠퍼스에서 열린 제10기 삼성바이오로직스 정기주주총회에서 "CMO, CDO 사업은 신속한 고객서비스 제공을 위해 활동 거점을 미국 샌프란시스코 R&D 법인에 이어 유럽, 중국 등 해외 주요 지역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주주총회를 통해 주주들에게 첫 선을 보인 존림 사장은 "올해로 설립 10주년을 맞은 우리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새로운 미래를 향해 글로벌 종합 바이오 기업으로 준비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고 있다"고 야심찬 포부를 밝혔다.

그는 "이를 위해 Capacity 측면에서는 송도 제2바이오캠퍼스를 조기에 조성해 지속적인 공장 증설과 함께 오픈이노베이션, 연구소 설립을 추진하여 세계 최대 CMO으로서의 입지와 차세대 핵심 기술에 대한 역량을 한층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존림 사장은 "지난 10년 간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성장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주주 가치 극대화라는 목표를 향해 모두가 힘을 모은 덕에 주주 여러분과의 약속을 차질 없이 지킬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인간의 생명을 지킨다는 사명감과 자부심을 바탕으로 고객과의 신뢰 관계를 중시할 것이며, ESG 투자 확대 등을 통해 건강하고 투명성 있는 지속가능경영 기업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온라인 생중계를 병행한 이날 삼성바이오로직스 주총에는 약 70여명의 주주들이 참석했다. 주총 의결사항이었던 △제10기 재무제표 승인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 준비된 2개 안건은 모두 원안대로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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