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에너지, 환경, 물처리 시스템 업체 JFE엔지니어링은 6일, 베트남에서 물 공급·환경사업을 실시하고 있는 빈즈엉 상하수도·환경(BIWASE)의 주식 3.87%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JFE엔지니어링이 베트남 기업에 출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JFE는 베트남에서 하수처리장 설계·조달·건설(EPC)을 실시한 경험이 있으며, 앞으로 BIWASE와 협력해 개발을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JFE엔지니어링은 BIWASE에 대한 출자와 함께, BIWASE와 업무제휴 기본합의서를 교환했다. 이 회사는 베트남에 정수장 8곳을 보유하고 있으며, 하루 조수(造水)량은 총 39만 6500㎥로 베트남 5위 규모. 아울러 하루 처리능력 3000톤의 폐기물 처리장 1곳을 보유하고 있다.
JFE엔지니어링은 BIWASE의 정수장 확장을 비롯, 하수처리장 및 폐기물 재활용·처리사업의 개발 및 운전·보수(O&M) 사업 수주를 위해 BIWASE와 협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JFE엔지니어링은 베트남 수도 하노이의 엔사 하수처리장, 호아락 하수처리장의 EPC를 실시한 경험이 있다. 하루 처리능력은 각각 27만㎥, 3만 6000㎥. 엔사는 현재 건설중이며, 호아락은 올 5월에 완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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