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금융감독원이 카드사 중에선 KB국민카드 종합검사를 실시한다. [사진=국민카드]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KB국민카드 종합검사 실시에 앞서 이달 15일부터 현재까지 사전검사를 진행 중이다. 통상 2주간의 사전검사가 마무리 되면 약 4주간 본검사를 실시한다. 이에 금감원 관계자는 "종합검사 일정에 대해선 밝힐 수 없다"고 밝혔다.
보통 종합검사에서는 검사 주제가 따로 정해져 있지 않다. 카드사의 전반적인 업무나 경영상태 및 위법 행위 등이 주요 검사 대상이며 △소비자보호 △재무건전성 △내부통제‧지배구조 문제 등을 들여다본다.
금감원 종합검사는 2015년 폐지됐는데 윤석헌 금감원장 취임한 후 지난해부터 부활시켰다. 지난해 카드업계 첫 종합검사 대상은 신한카드였다. 금감원은 지난해 8월 신한카드를 종합검사 대상으로 확정하고 11월 말 현장검사에 착수했다.
고객 민원 부분은 주요 점검사안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국민카드는 올해 상반기 신용카드 영업(38.1%), 고객상담(21.4%), 체크카드 영업(50.0%) 부문의 민원이 늘었다. 반면 올해 총 민원건수는 224건으로 지난해보다 소폭 감소했다.
실적 부문은 양호한 상황이다. KB국민카드의 3분기 당기순이익은 91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1.9%(97억원) 늘었다. 전분기 추가 대손충당금 적립(세후 230억원) 등 특이요인이 소멸되고 카드론 등 고위험자산 연체율이 하락한 영향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경영 지표, 민원 발생률, 자산 규모, 시장 영향 등 각 권역별로 점수화한 매트릭스에 따라 상위 점수 순서대로 검사를 실시한다”며 “이는 다른 금융권도 유사한 방식"이라고 밝혔다.
한편, 금감원은 올해 연 인원 6129명을 투입해 △은행 3개 △금융지주 3개 △증권 3개 △생명보험 3개 △손해보험 3개 △여전사 1개 △자산운용 1개, 총 17개사를 대상으로 종합검사를 진행할 계획이었지만 상반기 코로나19 사태로 일정에 차질이 생겨 조사인력을 절반으로 축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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