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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이번주 특징주] 코로나19 치료제·그린 뉴딜 관련株 주목

김승현 기자 2020-05-23 09:00:00

[사진=Pixabay 제공]

[데일리동방] 이번주 주식시장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 기대와 신중론이 하루 차이로 나오면서 주식시장에 영향을 미쳤다. 특히 백신개발 기대감에 코로나19 진단키트 등 관련주가 급락했지만, 다음날 백신 개발에 대한 신중론이 제기되면서 다시 강세로 돌아섰다. 또 한국형 뉴딜 정책에 그린 뉴딜이 포함된다는 소식에 태양광·풍력주 등이 주목받았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진매트릭스는 전 거래일보다 9.88% 오른 1만39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수젠텍(1.99%), 씨젠(2.43%), 휴마시스(0.14%), 랩지노믹스(1.28%), 뉴지랩(2.08%) 등도 상승했다.

이들 종목은 코로나19 치료제 관련주 미국 바이오 업체 모더나가 개발하는 코로나19 백신의 1상 임상시험결과 참가자 45명 중 8명에게서 체내에 항체가 생성됐다는 소식이 19일 시장에 전해지면서 이들 종목은 급락세를 보였지만, 다음날인 20일 곧 반등했다.

미국 의학전문매체 스탯(STAT)은 시험 결과 데이터 공개가 부족하고, 항체 유지 기간이 확인되지 않았다며 모더나의 발표가 성공 여부를 판단하기에는 부족하다고 지적하면서 신중론이 제기되자 다시 강세로 돌아선 것이다.

모더나의 백신개발 수혜주로 꼽혀 급등했던 파미셀은 전날 전 거래일보다 4.57% 오른 2만2900원에 거래됐다. 모더나의 백신 개발 기대감에 글로벌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도 이어져 전 세계 증시도 동반 상승했고, 유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그동안 약세를 보여 온 여행주와 항공주도 반짝 강세를 나타냈다.

메디톡신주의 판매 재개 소식에 메디톡스는 22일 전 거래일보다 24.59%까지 오른 18만29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전날 대전고등법원이 식약처가 메디톡스의 보톡스 제품인 '메디톡신주'에 대해 내린 잠정 제조 및 판매중지 명령에 대해 집행정지 판결을 내렸다. 이에 메디톡스는 메디톡신주에 대해 허가취소 결정이 나기 전까지 자유롭게 제조와 판매를 할 수 있게 됐다. 메디톡신주는 메디톡스 매출의 42%를 차지하는 주력제품이다.

키오스크 등 금융자동화기기 관련주인 케이씨티도 전 거래일보다 7.75% 올라 3335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씨아이테크(5.17%), 푸른기술(2/19%). 한네트(0.65%) 등도 올랐다. 이들은 공인인증서 폐지 소식에 이번주 강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그린 뉴딜 수혜주로 꼽히는 태양광과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관련주도 주목받았다. 다만 이번주 마지막 거래일인 전날에는 동반 하락세를 나타냈다. 풍력에너지 관련주인 동국S&C(-2.38%) 유니슨(-8.15%), 동국산업(-6.70%), 씨에스베어링(-3.35%) 등이 동반 하락했다. 지난 21일 동국산업은 가격제한폭(29.90%)까지 상승하는 등 풍력에너지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였지만 하락 반전한 것이다.

지난 20일 문재인 대통령이 "그린 뉴딜은 우리가 가야 할 길임이 분명하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대응을 위한 한국판 뉴딜에 그린 뉴딜 사업을 포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그린 뉴딜에 대체 에너지 사업 육성책이 포함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면서 태양광주와 풍력주 강세에 영향을 미쳤다.

한편 전날 웅진에너지는 상장폐지를 앞둔 정리매매 기간 중 이상 급등락을 거듭했다. 웅진에너지는 정리매매가 개시된 21일 79.21% 급락했으나. 전날인 22일에는 147.89%까지 급등 마감했다. 웅진에너지는 2년 연속 감사의견 거절로 상장폐지가 결정된 상태다.

전날 카카오는 장중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면서 시가총액 기준으로 현대차를 제치고 상위 10위에 올라섰다. 전날 카카오는 전 거래일보다 4.00% 오른 24만7000원에 거래를 마감했으며, 시가총액은 21조5062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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