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동방] 새마을금고의 70조원 규모 자산운용을 총괄하는 신용공제 대표이사 선임 절차가 진행되는 가운데 23일 최종면접이 실시된다.
전임 권광석 대표가 지난달 우리은행장에 취임하면서 발생한 업무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새마을금고도 관련 인사에 속도를 내는 모습으로 내부발탁 보다 외부수혈로 가닥을 잡고 있다.
새마을금고 신용공제 대표 인사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는 건 그가 갖는 위상 때문이다. 새마을금고중앙회장 다음의 서열을 갖는 신용공제 대표는 전국 131개 단위 새마을금고의 여유자금을 중앙회 차원에서 위탁받아 자금운용과 관리, 각종 공제사업 등을 총괄하며 전무이사, 지도이사와 함께 3인 상근이사체제를 이룬다.
이들 상근이사 중 신용공제 대표가 내부에서 선임의 성격을 갖고 새마을금고의 전체 자금운용 기획을 총괄한다.
2018년까지 1900여만명에 이르렀던 거래자수도 지난해 처음 2000만명을 돌파한데 이어 총자산 역시 같은 기간 163조여원에서 190조여원으로 확대되는 등 새마을금고의 몸집은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7명 가량으로 구성된 인추위는 지난 주 서류심사를 거쳐 최종면접 대상자를 2~3명으로 압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최종면접을 통해 선발된 최종 후보 1명은 다음달 7일 인추위의 단수추천을 받고 같은달 22일 새마을금고중앙회 대의원총회에서 최종 선출된다.
인추위 추천과 대의원총회 선출 과정에서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의결이 확실시됨에 따라 사실상 면접심사가 신임 신용공제 대표 선임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당초 서류접수 기간 때만 하더라도 이번 신용공제 대표는 내부에서 발탁될 가능성이 점쳐지기도 했다. 신용공제 대표 다음의 행정적 서열을 갖는 김기창 전무이사의 전보를 포함해 내부인사 이동이 이뤄질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 것이다.
하지만 새마을금고 내부적으로 인사·총무 등 새마을금고 행정시스템을 총괄하는 전무이사의 고유 업무는 지금처럼 김 전무가 맡고, 신용공제 대표는 거액의 자본운용 관련 전문성을 갖는 외부인사를 영입하자는 의견으로 좁혀진 것으로 파악된다.
신용공제 대표 자리가 생긴 이래 새마을금고가 모두 외부영입 방식을 채택한 것도 전문성 확보에 무게를 뒀다는 평가다. 신임 대표는 대의원총회 선출 직후부터 2022년 3월까지 임기를 갖는다.
새마을금고 관계자는 "인사 투명성을 위해 인추위도 내·외부에서 무작위 선정하는 걸로 알고 있다"며 "아무래도 공모를 실시한데다 지금까지 선임된 전임자들의 약력을 살펴봐도 내부에서 선발될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고 전했다.
전임 권광석 대표가 지난달 우리은행장에 취임하면서 발생한 업무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새마을금고도 관련 인사에 속도를 내는 모습으로 내부발탁 보다 외부수혈로 가닥을 잡고 있다.
새마을금고 신용공제 대표 인사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는 건 그가 갖는 위상 때문이다. 새마을금고중앙회장 다음의 서열을 갖는 신용공제 대표는 전국 131개 단위 새마을금고의 여유자금을 중앙회 차원에서 위탁받아 자금운용과 관리, 각종 공제사업 등을 총괄하며 전무이사, 지도이사와 함께 3인 상근이사체제를 이룬다.
이들 상근이사 중 신용공제 대표가 내부에서 선임의 성격을 갖고 새마을금고의 전체 자금운용 기획을 총괄한다.
2018년까지 1900여만명에 이르렀던 거래자수도 지난해 처음 2000만명을 돌파한데 이어 총자산 역시 같은 기간 163조여원에서 190조여원으로 확대되는 등 새마을금고의 몸집은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같은 자산운용·관리의 최고 책임자가 신용공제 대표이다 보니 새마을금고도 적임자 선발과정의 보안을 한층 강화한 모양새다. 새마을금고는 지난달 말부터 새마을금고법에 의거해 중앙회 인사추천위원회(인추위)를 열어 차기 신용공제 대표 선임 절차를 진행해 왔다.
7명 가량으로 구성된 인추위는 지난 주 서류심사를 거쳐 최종면접 대상자를 2~3명으로 압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최종면접을 통해 선발된 최종 후보 1명은 다음달 7일 인추위의 단수추천을 받고 같은달 22일 새마을금고중앙회 대의원총회에서 최종 선출된다.
인추위 추천과 대의원총회 선출 과정에서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의결이 확실시됨에 따라 사실상 면접심사가 신임 신용공제 대표 선임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당초 서류접수 기간 때만 하더라도 이번 신용공제 대표는 내부에서 발탁될 가능성이 점쳐지기도 했다. 신용공제 대표 다음의 행정적 서열을 갖는 김기창 전무이사의 전보를 포함해 내부인사 이동이 이뤄질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 것이다.
하지만 새마을금고 내부적으로 인사·총무 등 새마을금고 행정시스템을 총괄하는 전무이사의 고유 업무는 지금처럼 김 전무가 맡고, 신용공제 대표는 거액의 자본운용 관련 전문성을 갖는 외부인사를 영입하자는 의견으로 좁혀진 것으로 파악된다.
신용공제 대표 자리가 생긴 이래 새마을금고가 모두 외부영입 방식을 채택한 것도 전문성 확보에 무게를 뒀다는 평가다. 신임 대표는 대의원총회 선출 직후부터 2022년 3월까지 임기를 갖는다.
새마을금고 관계자는 "인사 투명성을 위해 인추위도 내·외부에서 무작위 선정하는 걸로 알고 있다"며 "아무래도 공모를 실시한데다 지금까지 선임된 전임자들의 약력을 살펴봐도 내부에서 선발될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고 전했다.
Copyright © 이코노믹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