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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현대건설, 부산 범천1-1구역 정비사업 수주

김동현 기자 2020-03-29 14:44:22

단지명 '힐스테이트 아이코닉'으로 명명

업계 최초 '골든타임 분양제' 파격 제안

'힐스테이트 아이코닉' 투시도.[사진=현대건설 제공]

[데일리동방] 현대건설이 부산 범천1-1구역 정비사업 시공권을 획득했다.

현대건설은 지난 28일 열린 부산 범천 1-1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의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조합원 471명 가운데 238표(52.9%)이 지지를 얻어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단지명은 '힐스테이트 아이코닉'으로 부산진구 범천동 850-1번지 일대에 지하 6층, 지상 49층 높이의 아파트와 오피스텔 1511가구 및 판매시설을 조성된다. 단지 내에는 초등학교도 함께 들어설 예정이다. 총 사업비는 4160억원 규모이며, 공사 기간은 착공 후 47개월이다.

현대건설은 부산의 상징적인 단지로 조성하기 위해 반포1·2·4주구, 한남3구역 등 서울시내 주요 재건축 프로젝트에 참여한 세계적인 설계사 칼리슨 알티케이엘과 손을 잡았다.

또한 일반분양 시점을 조합이 조율하는 '골든타임 분양제'를 파격적으로 제안한 점도 수주전 승리의 결정적인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조합 측이 가장 적당한 시기에 일반분양 시기를 정하게 되면 이익 극대화는 물론 조합이 부담해야하는 재건축 분담금 역시 최소화할 수 있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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