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한국금거래소가 제공하는 국내 금 도매가격(1돈·3.75g 기준)이 작년 말 18만8500원에서 지난 26일 기준 22만6500원으로 20.16% 급등했다.
금 가격은 시장 변동성이 커지고 투자심리가 흔들릴 때 강세를 보인다. 올해는 미중 무역 분쟁에 다시 불이 붙고 일본이 한국에 대한 수출 규제를 강행하면서 대외 불확실성이 급격히 확대됐다.
코스피가 최근 2200선을 회복했지만, 아직은 불확실성이 남아 있는 상황이다.
때문에 내년에도 '금테크'를 눈여겨볼 만하다.
한편, 금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것은 코스피200 지수에 연동되는 상장지수펀드(ETF)인 '코덱스(KODEX) 200'으로, 이 기간 수익률이 13.18%에 달했다.
한국은행이 발표하는 예금은행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가중평균·신규 취급액)는 작년 12월 기준으로 2.17%에 그쳤다.
또한 코스닥지수는 오히려 3.49% 하락하며 마이너스 수익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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