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공기업·기관, 5대 은행(신한·KB국민·우리·KEB하나·NH농협은행)의 하반기 채용규모는 2800여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하반기 2951명을 선발한 것에 비해 적은 추정이지만, 채용계획을 아직 확정짓지 않은 곳들이 많은 상태다.
먼저 한은, 금융감독원, KDB산업은행, IBK기업은행을 포함 금융공기업·기관의 하반기 채용규모는 현재까지 716명으로 집계됐다. 한국수출입은행의 규모가 결정되면 720명 이상 선발될 예정이다.
5대 은행의 채용규모 역시 미확정된 상황이나 2150명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이들 은행은 이미 상반기에 1381명을 채용, 지난해 상반기(1230명)보다 12.3% 많은 수를 선발했기 때문에 하반기 채용수가 눈에 띄게 많지는 않을 전망이다.
취준생들의 관심은 문턱이 높은 금융권의 필기시험 일정으로 쏠리고 있다. 통상 한은의 일정이 잡히면 다른 금융공기업·기관들이 따르는 양상인데, 올해 필기시험 날짜는 10월 19일로 확정됐다.
은행권 필기시험은 추석 연휴가 지난 후 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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