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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 철저’ 박상현, 신한동해오픈 1R -6 단독 선두·안병훈, -2

인천=전성민 기자 2018-09-13 18:31:36

[박상현 사진=KPGA 제공]

2018 한국프로골프투어(KPGA) 제네시스 포인트 부문 및 제네시스 상금 순위 선두를 달리고 있는 박상현이 메이저 대회인 신한동해오픈 1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올랐다.

박상현은 13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1·6629m)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투어 제34회 신한동해오픈에서 버디 6개를 잡아내며 6언더파 65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페어웨이 적중률 64.29%, 그린 적중률 77.78%, 퍼트 수 26개를 기록한 박상현은 라운드 내내 안정된 플레이를 펼쳤다.

통산 8승(국내 7승, 일본 1승)을 기록 중인 박상현이지만 신한동해오픈 우승과는 인연이 없었다. 이전까지 9번 대회에 출전했는데 2013년 기록한 공동 6위가 유일한 톱10(top10) 진입이었다.

박상현은 “까다롭게 어려운 코스가 욕심이 나서 쉴 때마다 일주일에 베어즈베스트 청라 G.C.를 2번씩 돌았다. 신한동해오픈에서 잘 치고 싶은 마음이 컸는데, 코스 공략법을 터득을 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박상현과 한 조에 속한 ‘낚시꾼 스윙’ 최호성은 4언더파 67타를 치며 2016년 대회 우승자인 가간지트 불라(인도), 이승택 등과 함께 공동 2위로 선전했다. 최호성은 “훌륭한 선수들과 함께 즐겁게 라운드 했다. 최근 많은 사랑을 받고 있어 감사하다”라며 고개 숙였다.

‘디펜딩 챔피언’인 리처드 리는 1오버파 72타를 마크했고, 2015년 대회 우승자 안병훈 2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11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3차전 BMW 챔피언십을 마친 후 12일 오전 4시에 인천공항에 도착한 안병훈은 아직 시차 적응 중이다.

안병훈은 “피곤한 느낌은 없는데, 시차가 있다 보니 거리가 5~10야드 짧게 나가더라. 티샷, 롱 아이언, 쇼트 아이언 모두 해당됐다. 후반 9개 홀에서는 거리가 좀 더 많이 나가는 느낌이었다”라며 남은 라운드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13일 14번홀에서 드라이버 티샷을 치고 있는 최호성. 사진=K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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