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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지니 TV 오리지널 흥행 가속…K-콘텐츠 존재감 강화

류청빛 기자 2026-01-28 14:32:13
'신병 시즌3'·'UDT'·'착한 여자 부세미' 등 주요 지표서 성과 OTT 유통 확대 전략으로 콘텐츠 접근성·화제성 동시 확보
모델들이 지난해 공개된 지니 TV 오리지널 콘텐츠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사진=KT]

[이코노믹데일리] KT(대표 김영섭)는 지난해 공개한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들이 ENA 채널 최고 시청률 경신과 국내외 OTT 시청 순위 상위권을 기록하며 K-콘텐츠 시장 내 입지를 강화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9월 공개된 '착한 여자 부세미'는 ENA 채널 최고 시청률 7.1%를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선보인 'UDT: 우리 동네 특공대'는 쿠팡플레이 주간 시청량이 공개 첫 주 대비 약 420% 증가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 5%를 달성했다.

OTT 플랫폼에서도 성과가 이어졌다. '신병 시즌3'는 티빙 공개 기간 내내 1위를 유지했고 시즌 1·2도 동시에 'TOP 10'에 진입했다. 해당 작품은 쿠팡플레이 '이번 주 인기작' 4주 연속 1위를 기록했으며 '당신의 맛'은 넷플릭스 공개 직후 국내를 포함한 글로벌 23개국에서 1위를 차지했다. 최근 방영을 시작한 '아이돌아이' 역시 공개 첫날 넷플릭스 국내 순위 2위에 올랐다.

특히 '신병 시즌3'는 지니 TV 주문형비디오(VOD) 조회수 500만회를 기록하며 KT의 대표 콘텐츠로 자리 잡았고 올해 시즌4 제작도 예정돼 있다. 해당 작품은 굿데이터코퍼레이션 집계 기준 TV 드라마 화제성 1위, TV·OTT 통합 부문 2위를 기록한 바 있다.

KT는 지난해부터 IPTV 독점 공개를 벗어나 넷플릭스, 티빙, 쿠팡플레이 등으로 유통 채널을 확대했다. ENA 채널과 OTT 동시 편성 전략을 통해 콘텐츠 접근성을 높이고, 방송과 OTT를 연계한 미디어 전략의 효과를 확인했다는 평가다.

KT는 앞으로도 kt스튜디오지니의 제작 역량을 기반으로 지니 TV 오리지널의 기획·제작을 강화할 방침이다. 오는 2월 '아너: 그녀들의 법정', 상반기 '클라이맥스' 등 후속 작품 공개도 예정돼 있다.

김채희 KT 미디어부문장 김채희 전무는 "지니 TV 오리지널의 이번 성과는 막대한 자본을 투입한 대작 경쟁이 아닌 '웰메이드' 전략과 콘텐츠 유통 다변화의 효과를 입증한 사례다"며 "앞으로도 K-콘텐츠 대표 미디어 사업자로서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