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HD현대 건설기계 사업 통합법인인 HD건설기계가 출범 첫해 매출 8조원대, 영업이익 4000억원대 실적 목표를 제시하며 통합 효과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HD건설기계는 14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교직원공제회에서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열고 올해 매출 8조7218억원, 영업이익 4396억원을 달성하겠다는 실적 가이던스를 공개했다.
문재영 HD건설기계 사장은 이날 "중장기 전략의 빠른 실행과 통합 시너지를 통해 시장 성장률을 상회하는 성과를 내겠다"며 "건설기계 사업의 근원적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설비 투자와 기술 개발도 병행하겠다"고 말했다.
회사는 출범 직후부터 아프리카와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수주 성과를 내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아프리카 에티오피아 광산 개발 업체들과 대형 굴착기 120대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출범 이후 첫 대규모 수주를 확보했다.
이와 함께 베트남 정부의 국가 인프라 프로젝트에 투입될 장비 71대를 수주했고 키르기스스탄에도 52톤급 대형 굴착기와 38톤급 중대형 굴착기 등 총 41대를 공급하기로 했다.
HD건설기계는 건설장비 브랜드 '현대(HYUNDAI)'와 '디벨론(DEVELON)'의 영업 시너지를 기반으로 지역 거점을 중심으로 한 고객 지원 체계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업계에서는 출범 첫해 실적 가이던스와 초기 수주 흐름이 향후 통합 법인의 체질과 경쟁력을 가늠할 첫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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