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해진공, AI 기본법 앞두고 해양산업 대응 가이드 제시

정보운 기자 2026-01-12 16:50:22
해양 산업 AI 확산에 대비한 실무 기준 마련 자율운항선박 포함…AI 활용 리스크 관리 기준 담아
해양 산업 AI 가이드라인 이미지 [사진=한국해양진흥공사]

[이코노믹데일리] 한국해양진흥공사가 인공지능(AI)을 도입한 해운·항만물류 기업의 법적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한 '해양산업 특화 AI 가이드라인'을 발간했다.

해진공은 해양산업 현장에서 AI 기술을 안전하게 도입·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이번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고 12일 밝혔다. 오는 22일 시행되는 '인공지능 발전과 신뢰 기반 조성 등에 관한 기본법(AI 기본법)'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적이다.

AI 기본법은 기술 개발 기업뿐 아니라 AI를 도입해 활용하는 기업에도 법적 책임을 부여하고 있어 해운·항만 기업들 역시 새로운 규제 환경에 대한 대응이 요구되고 있다. 해진공은 가이드라인을 통해 기업들이 변화하는 법·제도 환경을 사전에 점검하고 리스크를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가이드라인에는 △AI 개념 정리 △AI 수명주기 단계별 기술적·윤리적 고려사항 △AI 서비스 도입 시 점검해야 할 체크리스트 △주요 용어 해설 등이 담겼다. 실무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완전 자율운항선박과 같이 안전과 직결되는 분야의 경우 AI 오작동으로 인한 인명 피해나 선박 손상을 예방할 수 있도록 별도의 점검 체크리스트도 수록했다.

안병길 해진공 사장은 "해양산업은 AI 활용 효과가 큰 동시에 안전과 직결되는 산업인 만큼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며 "기업들이 AI 기술을 안정적으로 도입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