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최태원 회장 "한중, 차이 넘어 성장 실마리 함께 찾자"

김다경 기자 2026-01-05 15:39:38
9년 만 비즈니스 포럼서 "경제협력 기대 실감"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겸 SK 회장이 5일 베이징 조어대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한·중 비즈니스 포럼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코노믹데일리]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5일 베이징 조어대 국빈관에서 열린 한중 비즈니스 포럼 개회사를 통해 "양국을 대표하는 경제인들이 서로의 차이를 넘어 좋은 성장의 실마리를 함께 찾아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9년 전 이곳 조어대에서 열린 포럼에 참가했었는데 이번에는 직접 주관하게 돼 남다른 감회가 있다"며 "이재명 대통령님을 비롯해 허리펑 중국 국무원 부총리님, 런홍빈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 회장님 등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 500명이 넘는 양국 기업인들이 자리했다"며 "연초 바쁜 일정 가운데 많은 분들이 참석해 주신 것을 보니 한중 경제협력에 대한 경제인들의 기대와 의지가 얼마나 큰지 실감한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시진핑 주석이 지난해 11년 만에 한국을 방문했고 한중 관계가 전면적으로 복원되는 중요한 전환점에 있다"며 "오늘 포럼은 이를 통해 형성된 훈풍을 이어받아 양국 기업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흔히 한중 관계의 방향을 논할 때 '구동존이(求同存異·작은 차이는 인정하되 큰 공통점을 추구한다)'라는 표현을 사용한다"며 "작은 차이는 존중하되 공통의 목표와 이익을 우선적으로 모색하자는 의미"라고 부연했다.

최 회장은 "지난해 경주 APEC CEO 서밋에서 중국 경제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성황리에 마친 만큼, 올해 중국에서 열릴 APEC 서밋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개최 경험을 나누며 힘을 보태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포럼은 2017년 이후 9년 만에 열린 한중 비즈니스 포럼으로 양국 정·재계 인사 60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