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재계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방중 일정(4~7일)에 맞춰 대한상공회의소를 중심으로 구성된 경제사절단이 중국을 찾는다. 이번 사절단에는 4대 그룹 총수를 포함해 주요 기업인 200여 명이 참여한다.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허태수 GS그룹 회장, 구자은 LS그룹 회장, 손경식 CJ그룹 회장 등도 사절단으로 참가한다. 국내 경제사절단의 중국 방문은 2019년 이후 약 7년 만이다.
재계는 이번 방중을 단순한 교류 재개를 넘어 한중 경제 협력의 ‘새 버전’을 모색하는 계기로 보고 있다. 특히 반도체·배터리·전기차·디스플레이 등 첨단 산업과 서비스·콘텐츠 분야까지 협력 범위를 확장하는 방안이 논의될 전망이다.
반도체 분야에서는 최근 미국 정부가 한국 기업의 중국 내 반도체 공장에 대한 장비 반입 규제를 일부 완화한 점이 변수로 꼽힌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시안·쑤저우, 우시·다롄 등지에서 핵심 생산 거점을 운영하고 있는 만큼 한중 간 제조 협력의 실질적 진전 가능성이 거론된다.
완성차와 배터리 업계도 중국 시장 재공략에 나선다. 현대차·기아는 중국 전용 전기차 출시와 현지 공장의 수출기지 전환을 통해 입지 회복을 추진 중이며 LG에너지솔루션 역시 중국 내 생산 기반을 유지하며 글로벌 공급망 전략을 병행하고 있다. 이번 방중을 계기로 현지 정부·기업과의 접점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제사절단은 방중 기간 한중 비즈니스 포럼을 열고 제조업 공급망 안정화와 소비재 신시장, 서비스·콘텐츠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기업 간 양해각서(MOU) 체결과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도 예정돼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재계 방중이 전략적 자율성을 강조하는 현 정부의 대중 경제 외교 기조를 구체화하는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공급망 경쟁과 산업 주도권 다툼이 격화되는 상황에서 한국 기업에 새로운 선택지와 협력 공간을 열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Copyright © 이코노믹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합법과 관행의 경계에 선 자본, 선박왕 권혁] ② 선단으로 존재감을 키운 기업, 시도그룹](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6/01/07/20260107074506766243_388_136.png)
![[합법과 관행의 경계에 선 자본, 선박왕 권혁 ①] 해운 성장의 한복판에 섰던 이름, 권혁](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6/01/06/20260106103739183442_388_136.png)
![[CES 2026] 장재훈 현대차 부회장 자율주행 절대 늦지 않아…글로벌 협업 중요](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6/01/06/20260106145342989608_388_136.jpg)


![[CES 2026] 현대차그룹, 구글 딥마인드와 맞손…미래 휴머노이드 개발 가속화](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6/01/06/20260106101222853194_388_136.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