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올해 '주식 선물하기' 최애 종목은?…국내 '삼전' 해외 '테슬라'

유명환 기자 2025-12-25 16:55:20
국내 주식 전체 거래 9%가 삼성전자 몰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이코노믹데일리] 올해 국내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선물한 국내·외 주식은 각각 삼성전자와 테슬라로 나타났다.
 
KB증권은 올해 들어 지난 22일까지 자사 '주식 선물하기' 서비스 이용 내역을 분석한 결과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선물한 종목은 거래 건수 기준 삼성전자로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전체 국내 주식 선물하기 거래 중 9%가 삼성전자 한 종목에 집중됐는데, 최근 반도체 업종 주가 상승 분위기 속에서 다른 대형주 대비 주당 가격이 비교적 낮다는 점이 선물용으로 주목받았다는 분석이다.
 
두 번째로 많이 선물한 국내 종목은 LG CNS로 전체 거래의 4%를 차지했다. 세 번째로 많이 선물한 종목은 삼성전자1우로 2.4%를 차지했다. 이 밖에도 △명인제약(2.3%) △두산에너빌리티(1.6%) △카카오(1.4%) △대한조선(1.3%) 등이 국내 주식 선물하기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가장 많이 선물한 해외주식은 전체 거래건수의 10%를 차지한 테슬라가 1위를 차지했다. 전체 해외 주식 선물하기 거래의 10건 중 1건 꼴로 테슬라에 집중될 정도로 해외 주식의 대표 종목으로 자리 잡았다.
 
2위는 전체 거래의 약 9%를 차지한 엔비디아, 3위는 팔란티어(5.0%)가 차지했다. 뒤응 이어 △알파벳(3.8%) △애플(3.5%) △아이온큐(2.8%)도 해외 주식 선물하기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