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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챗GPT 활용한 연말 캠페인 '메리톡마스' 진행

류청빛 기자 2025-12-22 10:35:45
캠페인 배너 클릭해 가족, 지인에게 메시지 발송 가능해 '아스키 아트' 디자인을 적용해 색다른 재미를 더해
서울타워 앞에 배치된 메리톡마스 트리. [사진=카카오]

[이코노믹데일리] 카카오(대표 정신아)는 '챗GPT for 카카오' 서비스를 활용한 연말 캠페인 '메리톡마스'를 오는 31일까지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AI를 활용한 이색적인 소통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진행된다.

챗GPT for 카카오는 카카오가 오픈AI와 협업해 지난 10월 선보인 AI 서비스로 카카오의 플랫폼과 다양한 서비스를 최신 OpenAI 기술과 결합해 이용자가 카카오톡 안에서 손쉽게 AI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모바일 카카오톡 내 캠페인 배너를 클릭해 챗GPT for 카카오 서비스에 접속하면 카드 생성을 위한 프롬프트가 자동 입력된 화면이 나타난다. 양식에 맞춰 친구나 가족, 지인에게 전할 메시지를 작성해 발송 할 수 있다.

이번 캠페인의 크리스마스 카드는 문자를 조합해 그림이나 단어를 만드는 '아스키 아트' 디자인을 적용해 색다른 재미를 더했다. 텍스트 기반 감성 소통이 새로운 문화 트렌드로 자리 잡은 가운데 이용자들이 연말 인사를 보다 재미있게 나눌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프라인 참여는 서울 중구 남산 서울타워 앞에서 가능하다. 오는 31일까지 현장에 비치된 QR 코드를 통해 접속한 뒤 동일한 방식으로 메시지를 발송하면 된다. 발송한 메시지를 현장 스태프에게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크리스마스인 25일까지 운영된다.

카카오 관계자는 "카카오톡 내 AI를 기반으로 하는 색다른 메시지 발송을 통해 새로운 소통의 재미를 느끼고 서울의 대표 랜드마크인 남산 서울타워를 통해 많은 이용자들이 이색적인 콘텐츠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이번 캠페인을 준비하게 됐다"며 "향후 더욱 다양한 소통의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다채로운 마케팅 시도들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는 오프라인 캠페인 기간을 포함해 내달 18일까지 남산 서울타워를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 형태로 시각화한다. 트리 위에 배치된 다양한 오너먼트 장식을 통해 연말 분위기를 연출하고 방문객들은 자유롭게 인증샷을 남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