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하이커우=신화통신) 하이난(海南) 자유무역항 봉관(封關∙특수 관세 지역으로 완전 분리) 운영이 18일 정식 가동됐다.
이날 오전, 봉관 운영 후 가공 부가가치 내수 관세 면제 정책 혜택을 받는 1차 물량의 화물이 '2선 통상구'를 거쳐 질서 있게 통관됐다.
같은 날 오후, 싼야(三亞) 펑황(鳳凰)공항 '2선 통상구' 해관(세관) 감독∙관리 통로에선 하이난 하이룬(海潤)진주회사의 진주 장신구 물량이 현장 신속 심사를 거친 뒤 순조롭게 통관됐다.
양단(楊丹) 하이룬 부사장은 "봉관 첫날 해당 물량을 출하한 것은 회사에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원가가 절감돼 국내 시장에서 제품 경쟁력 역시 한층 더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통관 편의성도 제고됐다. 봉관 운영 이후 공항∙항구∙해관의 감독∙관리 설비가 공용으로 전환돼 정보를 공유했으며 전자 서류는 기존 오프라인 종이 서류를 대체해 업무 처리 시간이 대폭 단축됐다.
당일 하이난 대외개방 통상구를 통해 수입된 화물도 잇따라 도착했다.
베이징대학 구강병원 싼야병원이 독일에서 수입한 의료 과학연구 장비는 싼야 공항 통상구에서 '계류장 직접 인도' 방식으로 신속하고 효율적인 검사·통관을 완료했다. 자체 사용 생산 설비에 대한 '무관세' 정책으로 면세 비율이 구매 금액의 12%에 달해 병원의 장비 구매 비용을 직접적으로 낮췄다.
마융화(馬詠華) 하이난성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 주임은 "봉관 운영 이후 하이난 자유무역항이 세계 경제의 대순환과 더욱 긴밀하게 융합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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