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난닝=신화통신) 광시(廣西)좡족자치구 난닝(南寧)해관(세관) 관할 우의관(友誼關) 통상구가 18일 처음으로 연간 출입경 차량 100만 대를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
중국과 베트남 국경에 위치한 우의관은 중국 서부육해신통로의 중요한 허브 통상구이자 중국에서 아세안(ASEAN)으로 향하는 가장 편리한 육로 대(大)통로 중 하나다. 해관 통계에 따르면 1~11월 우의관 해관이 감독·관리한 화물의 총가치는 5천451억7천만 위안(약 113조9천405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6% 증가한 수치다.
지난 5월 우의관 통상구는 기존 통로의 개조∙업그레이드를 끝냈다. 과거 3개씩 나뉘었던 진출 통로는 현재 6개씩으로 확장됐다. 덕분에 하루 평균 해관을 통관하는 출입경 차량은 2천700대 이상으로 늘었다. '14차 5개년(2021∼2025년) 계획' 초기보다 60% 이상 확대된 규모다.
우의관 해관 관계자는 통관 환경과 인프라 등 최적화를 통해 통관 효율을 끌어올렸다고 밝혔다. 차량 검사 슬롯은 28개에서 76개로 늘었다. 아울러 온라인 스마트 물류 제어 플랫폼, 스마트 검사 보조 관리 시스템, 스마트 검역 처리 시스템, '스마트 우의관' 앱(APP) 등을 연구개발하고 베이더우(北斗) 위치 지정, 자기장 센서, 고화질 모니터링 등 기술을 종합적으로 활용해 차량 통관의 전 과정을 시각적으로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기반으로 화물의 검사 대기 시간은 20% 단축됐고 검역 처리작업 대기 시간은 3시간 30분 줄일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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