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중기부, "최대 7년 연장하고 금리 1%p 인하"… 소상공인 상환 부담 덜어준다

선재관 기자 2025-12-14 17:16:17
코로나19 소상공인 분할상환 지원 내년 6월까지 연장
중소벤처기업부[사진=중소벤처기업부]

[이코노믹데일리] 중소벤처기업부는 코로나19 여파로 대출 상환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코로나19 소상공인 분할상환 지원’ 사업의 신청 기간을 내년 6월 30일까지 연장한다고 14일 밝혔다.

당초 신청 마감일은 이달 19일까지였으나 코로나19 이후 최근까지도 경영난이 지속되는 소상공인이 적지 않다는 점을 고려해 기간 연장을 결정했다.

이 사업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직접 대출을 이용 중인 소상공인 가운데 성실히 상환해 왔으나 경영상 애로를 겪는 이들을 대상으로 한다. 지원이 확정되면 상환 기간을 최대 7년까지 연장받을 수 있으며 대출 금리도 1%포인트 감면된다. 이를 통해 월별 상환 부담을 낮추고 자금 유동성을 확보해 경영 안정을 돕는다는 취지다.

신청은 소상공인 정책자금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온라인 접근이 어려운 경우 전국 78개 소상공인 지원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는 것도 가능하다.

박상용 중기부 소상공인경영안정지원관은 “이번 사업 연장을 통해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이 줄어들고 경영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