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국내 22개 생보사의 보험계약대출채권 잔액은 52조3584억원으로 전년 동기(52조8617억원) 대비 0.9% 감소했다. 지난 2024년 말 53조원을 돌파하며 대출채권 잔액이 늘었으나 지난해부터 매 분기 감소세를 유지했다.
계약자 유형별로는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가계 보험계약대출 잔액이 감소한 반면 중소기업·대기업 대출의 금액이 증가했다. 지난해 3분기 가계 보험계약대출 잔액은 51조8934억원으로 전년 동기(52조4335억원) 대비 1% 감소했다.
같은 기간 중소기업 보험계약대출은 4467억원으로 전년 동기(4104억원) 대비 8.8%, 대기업 보험계약대출은 137억원으로 전년 동기(129억원) 대비 11.6% 늘었다.
보험사별로는 삼성생명·신한라이프·한화생명 등 대형 생보사와 KB라이프의 중소기업 보험계약대출 금액 증가세가 뚜렷했다. 한화생명의 지난해 3분기 중소기업 보험계약대출 잔액은 940억원으로 전년 동기(842억원) 대비 11.5% 증가했다.
같은 기간 KB라이프의 중소기업 보험계약대출 잔액은 664억원으로 전년 동기(533억원) 대비 24.3% 증가하며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타 보험사의 지난해 3분기 중소기업 보험계약대출 잔액 및 증가율은 △교보생명 849억원(6%) △삼성생명 134억원(7%) △신한라이프 765억원(11.8%) △메트라이프생명 426억원(15%)로 집계됐다.
보험계약대출은 가입자가 낸 보험료 중 일부인 해지환급금을 담보로 제공하는 대출로 신용등급·소득 제한이 없어 급전 창구로 여겨진다. 이에 경기 불황 등으로 서민 급전 수요가 몰릴 시 가계 보험계약대출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나 최근 정부의 대출 관리 영향으로 대출 취급이 축소되고 있다.
반면 중소기업대출의 경우 정부에서 적극적으로 확대를 추진 중으로 업계 일각에서는 정책 기조에 따라 보험사 대출에서도 취급 규모의 변동이 나타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에서 전반적으로 가계대출 규제를 확대하면서 보험사 대출에서도 영향을 받았을 것"이라며 "중소기업 대출 확대의 경우 최근 생산적 금융·중소기업 지원 등 기업에 대한 자금 공급을 권장하는 흐름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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