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국회 과방위는 전체회의를 열고 오는 17일 실시되는 쿠팡 청문회의 증인으로 해롤드 로저스 미국 쿠팡 Inc. 최고관리책임자(CAO) 겸 법무총괄을 최종 채택했다고 밝혔다.
이는 이날 박대준 전 쿠팡 대표이사가 대규모 고객정보 유출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임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박 전 대표는 "국민께 실망을 드린 점에 송구하다"며 "이번 사태의 책임을 통감하고 모든 직위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이에 쿠팡은 모회사 쿠팡 Inc. 소속 해롤드 로저스를 쿠팡의 임시 대표로 즉시 선임했다.
최민희 과방위원장은 "쿠팡 측의 상황 변경에 따른 증인 채택 변경"이라면서도 "박대준 전 대표의 증인 신분은 유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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