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계약으로 해당 PBM이 운영하는 모든 공·사보험 처방집에 제품이 등재됐으며 선호의약품(preferred drug) 지위도 확보해 내년 1월부터 환자 환급이 가능해진다.
특히 미국 내 출시된 데노수맙 바이오시밀러 중 PBM에 등재된 제품은 스토보클로-오센벨트가 유일하다. 셀트리온은 이와 별도로 미국 5위 규모 PBM과도 동일한 조건으로 등재 계약을 체결해 현재 미국 시장 커버리지는 약 30% 수준으로 확대됐다.
회사는 나머지 대형 PBM들과의 공보험 및 스토보클로 추가 등재 계약도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전체 PBM 네트워크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동시에 전체 데노수맙 시장의 약 30%를 차지하는 ‘오픈 마켓’ 공략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오리지널 의약품인 ‘프롤리아-엑스지바’의 글로벌 매출은 지난해 65억9900만 달러(약 9조2000억원)로 미국 시장에서만 6조원 이상을 기록했다. 스토보클로-오센벨트가 조기 PBM 진입에 성공하면서 셀트리온의 향후 매출 성장세도 가속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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