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LG생활건강, 올리브영 어워즈 3관왕

최용선 기자 2025-11-28 15:42:18
프리미엄 뷰티 경쟁력 입증
‘비욘드’와 ‘VDL(브이디엘)’ 제품 이미지. [사진=LG생활건강]
[이코노믹데일리] LG생활건강이 ‘2025 올리브영 어워즈’에서 비욘드·VDL 제품이 3개 부문을 수상하며 프리미엄 뷰티 브랜드 경쟁력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LG생활건강은 비욘드 ‘클래식 핸드크림 딥 모이스처’가 핸드케어 부문 1위를, VDL의 ‘커버 스테인 퍼펙팅 파운데이션’이 베이스 부문 ‘MD’s Pick’을, ‘커버 스테인 하이커버 쿠션’이 트렌드 부문 ‘Rising Star’에 각각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올리브영 어워즈는 1년간의 고객 구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우수 제품을 선정하는 행사로, 소비자 선택이 직접 반영되는 만큼 업계 수요 트렌드를 가늠하는 주요 지표로 꼽힌다.

핸드케어 1위를 차지한 비욘드의 ‘클래식 핸드크림 딥 모이스처’는 ‘파우더리 머스크향’과 가벼운 사용감을 앞세워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았다. 2005년 출시 이후 누적 판매량은 약 655만개로, 최근 3년간 소비자 선호도가 다시 상승하며 지난해 3위에서 올해 1위로 올라섰다.

VDL은 ‘베이스 명가’ 이미지를 강화했다. ‘커버 스테인 퍼펙팅 파운데이션’은 누적 판매량 270만병을 돌파했고, 2023년 리뉴얼 이후 10~20대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며 최근 3년간 110만병 이상이 판매됐다. 이에 힘입어 VDL의 올리브영 입점 매장은 1년 반 만에 485개에서 1140개로 2배 넘게 늘었고, 올해 1~10월 매출은 전년 대비 135% 성장했다.

LG생활건강은 12월 한 달간 올리브영 단독 기획세트를 출시하며 연말 소비 심리 공략에도 나선다. 비욘드는 홀리데이 패키지 기획세트를, VDL은 패션 브랜드 ‘소프트서울’과 협업해 한정판 굿즈를 구성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고객 신뢰로 이뤄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제품력과 경험을 제공해 프리미엄 뷰티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