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난징=신화통신) 중국의 첨단 합금기술이 유럽 철강 대기업으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허루이마이(合瑞邁)재료과학기술(장쑤∙江蘇)회사(이하 허루이마이) 2기 신규 공장에서는 로봇팔이 상온에서 냉간 압연, 세척, 정밀 가공을 거쳐 특수합금 파이프를 생산하고 있다.
스웨덴 샌드빅그룹은 지난 2007년 중화권 첫 공장인 허루이마이 전장(鎮江) 공장을 정식 등록했다. 이후 샌드빅은 대(對)중 투자를 꾸준히 늘려 지난해 중국 시장 매출액이 15억4천400만 위안(약 3천196억원)에 달했다.
예란 비에르크만 허루이마이 최고경영자(CEO) 겸 총재는 "초기에는 일부 외국 자본 기업이 대중 투자에 있어 저비용 우위를 중시했지만 이제는 시장 잠재력과 선도적 기술력을 더욱 중시하게 됐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1990년대 중국을 처음 방문했을 때 중국은 노동집약적 산업 위주였지만 이제는 글로벌 녹색 기술 혁신의 선두주자가 됐다고 부연했다.
이러한 냉간 정밀 가공 작업장에서 생산한 파이프 제품은 극한 환경에서도 뛰어난 내구성을 가지고 있어 석유화학, 석유∙가스 채굴, 전력 에너지, 교통 운송 등 분야에 널리 사용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허루이마이는 최근 수소 에너지, 태양광 등 신흥 분야로도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차이위안보(蔡淵博) 허루이마이 사장은 지난 7년간 허루이마이 파이프 사업이 중국 시장에서 연평균 2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했다며 "신규 공장이 가동됨에 따라 올해 이익률은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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