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통신

[사회] 中 징진지 기업, 지난 5년간 녹색 전환 성과 '뚜렷'

刘开雄,牟宇 2025-11-24 17:13:14
허베이(河北)성 스자좡(石家莊)시 위안스(元氏)현의 한 테크기업 옥상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소를 지난 5월 14일 드론에 담았다. (사진/신화통신)

(베이징=신화통신) 징진지(京津冀, 베이징∙톈진∙허베이) 지역이 '14차 5개년(2021∼2025년) 계획' 기간 기업, 산업, 에너지, 교통 분야에서 녹색 전환을 꾸준히 추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덕분에 해당 지역의 공기질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는 평가다.

중국 국가세무총국이 발표한 최신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21년부터 올 9월까지 징진지 기업은 대기오염물 배출 기준 달성과 감축으로 총 16억3천만 위안(약 3천374억1천만원)의 환경보호세 감면 혜택을 받았다. 기업의 녹색 전환 성과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부가가치세 발행 영수증 통계에 따르면 징진지 지역의 고(高)에너지 소모·고배출 산업 매출이 제조업 기업의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2021년 40.6%에서 올 1~9월 34.4%로 줄었다. 기동차 발행 영수증을 살펴보면 징진지 지역의 신에너지차 판매량이 전체 자동차 판매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21년의 13%에서 1~9월 45.8%로 늘었다. 지역 교통 구조 역시 녹색·신에너지로 전환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