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대신증권, 상환전환우선주 발행…3350억원 규모

정세은 기자 2025-11-21 08:48:55
1770억원·460억원·1120억원 규모 유상증자 발행 제3자배정 증자 방식…신주 발행가액 8만1000원
서울 중구에 위치한 대신증권 본사 전경 [사진=대신증권]
[이코노믹데일리] 대신증권이 기업금융(IB) 한도 확대를 위해 3350억원 규모의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발행한다.

21일 한국거래소 시장공시시스템(KIND)에 따르면 대신증권은 전날(20일) 약 1770억원·460억원·112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각각 공시했다. 

상환전환우선주(RCPS)는 상환권·전환권·우선권을 가진 종류주식으로 채권처럼 만기 상환을 요청할 수 있고 우선주를 보통주로 전환할 수 있으며 배당·잔여재산 분배에서 보통주보다 유리한 권리를 가진다. 

유상증자는 제3자배정 증자 방식으로 진행된다. 제3배정 대상자는 유상증자 규모별로 대신알씨제이차㈜ 등 4개사, 대신알씨제삼차㈜, 대신알씨제일차㈜ 등 6개사다.

신주 발행가액은 8만1000원으로 책정됐으며 납입일은 오는 28일이다. 신주권 교부예정일은 다음달 12일이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RCPS 발행 사유와 관련해 "IB 한도를 확대해 관련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