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5년 상반기 전자금융업 영업실적'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자금융업 등록 회사 수는 233개로 전년 말(207개) 대비 12.6% 증가했다. 업종별 회사 수는 전자지급결제대행업(PG)이 179개로 가장 많았다.
타 업종 회사 수는 △선불전자지급수단 발행·관리업 111개 △직불전자지급수단 발행·관리업 24개 △결제대금예치업 46개 △전자고지결제업 17개 순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전자금융업 매출은 5조5000억원으로 전년 동기(5조원) 대비 10% 증가했다. 이 중 PG사가 4조1000억원, 선불전자지급수단 발행·관리사가 1조10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매출총이익은 1조7000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6000억원) 대비 1000억원 증가했으며 PG·선불 잔액은 15조원으로 전년 말(14조4000억원) 대비 4.2% 늘었다.
올해 상반기 214개 전금업 회사 중 경영지도기준 미준수 회사 수는 38개로 전년 말(28개) 대비 10개 증가했다. 다만 미준수사 대부분은 전자금융업 매출이 크지 않고 PG·선불잔액도 전체 대비 규모·비중이 작았다.
금감원은 경영지도기준 미준수사에 경영개선계획 징구·경영진 면담 등 관리·감독을 지속하고 '전자금융업자 결제 리스크 관리 가이드라인'을 도입할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국회 계류 중인 전자금융거래법 개정안 통과 시 미준수사에 대한 금융위의 조치 요구 등이 신설된다"며 "업계에 제도 변경사항을 충분히 안내하고 규제 준수를 위하 필요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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