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DB증권, 3분기 누적 영업이익 1010억원…전년比 92.5% ↑

정세은 기자 2025-11-14 11:13:02
IB 부문 확대…트레이딩 수익성 지속 실적 견인 고객자산, 상반기 100조원 돌파…3분기에 107조원 상회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 위치한 DB증권 사옥 [사진=DB증권]
[이코노믹데일리] DB증권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누적 영업이익 1010억원, 당기순이익 829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2.5%, 85.3% 증가한 수준이다.

회사는 PIB 연계 사업모델을 중심으로 전 사업부문이 양호한 성과를 시현했다. PIB란 프라이빗뱅킹의 'PB'와 기업금융 'IB'를 합친 말로, 기업가 고객을 대상으로 자산관리와 IB 서비스를 함께 제공할 수 있는 모델이다.

특히 IB 부문의 시장경쟁력 확대, Trading 부문의 견조한 수익성 지속, 저축은행·자산운용 등 연결종속회사의 실적 회복 등이 전체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상반기 100조원을 돌파한 연결 고객자산은 3분기에도 꾸준한 증가세를 이어가며 107조원을 상회하여 안정적인 수익성 개선을 뒷받침했다.

DB증권 관계자는 "안정적인 실적 흐름과 견조한 성장세를 기말까지 이어 가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올해 성과를 기반으로 기업가치 제고계획에 따른 주주환원 확대에도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