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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MS, 포르투갈 데이터센터 건설에 100억 달러 투자

荀伟,李颖 2025-11-12 19:16:06
영국 런던에서 촬영한 마이크로소프트(MS) 로고. (사진/신화통신)

(리스본=신화통신) 브래드 스미스 마이크로소프트(MS) 사장이 11일(현지시간)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서 열린 '웹 서밋 리스본 2025' 콘퍼런스에서 포르투갈 데이터센터 건설 계획을 발표했다.

포르투갈 현지 언론에 따르면 MS는 포르투갈의 데이터센터 개발사 스타트캠퍼스, 영국의 인공지능(AI) 인프라 스타트업 엔스케일과 손잡고 포르투갈 시네스에 100억 달러를 투자해 데이터센터 프로젝트를 건설한다.

프로젝트 투자는 2026년 초부터 시작될 예정으로, 스타트캠퍼스 데이터센터 단지 내에 엔비디아의 최신 블랙웰 울트라(Blackwell Ultra) GB300 중앙처리장치(GPU) 1만2천600개를 설치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MS는 이를 들어 "유럽 AI 컴퓨팅 부문 최대 규모의 투자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스미스 사장은 상대적으로 낮은 에너지 비용, 유리한 기후 조건, 양호한 초고속 광대역 인프라가 포르투갈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웹 서밋 리스본 2025' 콘퍼런스는 지난 10일 리스본에서 개막했다. 포르투갈 정부 관계자는 개막식에서 포르투갈을 '유럽 AI 기가팩토리 허브'로 육성하고자 한다면서 이를 위해 160억 유로(약 27조1천840억원) 이상을 투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